세계 3대 PC 업체 레노버가 기본 운용체계(OS)로 윈도가 아닌, 리눅스를 탑재한 노트북을 내놓는다.
7일 로이터 등에 따르면, 레노버는 노벨과 손잡고 이 회사의 리눅스를 탑재한 노트북을 올 4분기 전 세계에 출시할 예정이다.
레노버는 저가형부터 고가형까지 다양한 기종을 선보일 예정이며 수년 내 리눅스 탑재 노트북 비율을 전체 노트북PC의 5%까지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이 회사 ‘싱크패드’ 프로덕트 매니저 라지 애가왈은 “최근 리눅스 탑재 PC의 수요가 교육 및 정부 부문에서 크게 늘고 있다”면서 리눅스PC 출시 배경을 밝혔다.
이에 앞서 시장 점유율 2위 업체인 델도 지난 5월부터 리눅스 PC 판매에 나섰다. 델은 리눅스 배포판 중 하나인 ‘우분투’를 탑재한 데스크톱PC와 노트북PC를 각각 출시했다.
반면, PC 시장 선두를 달리고 있는 HP는 리눅스 PC 출시에 대한 어떤 계획도 밝히지 않고 있다.
류현정기자@전자신문, dreamsho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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