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의 통신재벌 카를로스 슬림의 7월 말 현재 재산은 590억달러로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MS) 회장을 따라잡고 세계 최고의 부호가 됐다고 포천이 7일 발표했다.
이에 앞서 지난 7월 멕시코의 한 금융정보 회사가 주식시장의 시세를 토대로 슬림의 재산이 게이츠 회장의 그것을 추월했다고 밝힌 바 있으나 꾸준히 세계적 부호 랭킹을 추적해 온 포천이 이를 확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본지 7월 5일자 13면 참조
포천은 슬림이 소유하고 있는 상장회사들의 주식시장 가격을 기준으로 했을 때 올 들어 슬림의 총재산이 120억달러 증가해 590억달러에 이르렀다고 밝히고 이제까지 수위를 지켜온 게이츠 회장의 재산은 580억달러라고 밝혔다. 포천은 슬림이 거느리고 있는 기업들의 주식시장 가치는 멕시코 증권시장 전체 가격의 3분의 1에 해당하며 그가 거느리고 있는 회사들의 생산량은 작년의 경우에는 멕시코 국민총생산액(GDP)의 5%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레바논계 이민자의 아들로 태어난 슬림은 올해 67세로 남미 최대의 이동통신회사로 꼽히는 아메리카모바일을 필두로 다양한 업종에서 사업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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