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매진 컵은 매년 전세계적으로 참가 학생들의 수가 급격히 늘며 명실상부한 과학영재들의 소프트웨어 개발 올림픽으로 자리매김했다. 매년 참가 학생이 늘어나면서 우승을 향한 경쟁도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
올해는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리면서 이매진 컵의 주요 경진 부문인 소프트웨어 설계 부문에서 우승팀의 향배에 촉각이 집중됐다.
한국을 포함해 총 55개 각국 대표팀이 실력을 겨루는 소프트웨어 설계 부문에서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는 역대 이매진 컵에서 강세를 보였던 폴란드·세르비아·루마니아 등 동유럽팀들과 브라질·러시아·인도·중국 등 브릭스(BRICs) 팀이다.
지난해 인도에서 열렸던 4회 대회의 경우 전세계에서 6만8000여명의 학생들이 예선에 참가했는데 이 가운데 3만7000여명의 학생들이 브라질·러시아·인도·중국 출신이었다. 참가자가 많은 만큼 더욱 치열한 경쟁을 뚫고 본선에 진출, 세계 대회에서 우승할 가능성이 높다.
이 중 유력한 우승 후보로 꼽히는 국가는 참가학생이 가장 많은 브라질. 브라질은 지난해 1만5000여명의 학생들이 경진대회에 참여했으며 올해는 2배 많은 3만명이 경진대회에 참여했다. 브라질은 지난해 소프트웨어 설계 부문과 인터페이스 디자인 부문에서 각각 2위를 차지했다.
동유럽의 자존심인 폴란드 팀의 공세도 세다. 폴란드 팀들은 지난해 알고리듬 경진 부문에서 1,2,3위를 모두 휩쓸었으며 단편영화 부문에서도 2위를 차지, 올해 우승 후보로 점쳐지고 있다. 폴란드는 올해 임베디드 개발과 알고리듬, 프로젝트 호시미, 단편영화, 사진 등 경진 부문에서 본선에 진출한 상태다.
중국 팀들의 약진도 눈여겨 볼만하다. 지난해 인터페이스 디자인 부문에서 2위를 차지한 중국팀은 올해 임베디드 개발 분야에만 5개 팀이 출전했으며 웹 개발 분야에 2팀, 단편영화, 사진, 인터페이스 디자인 부문에 각각 1팀씩 출전했다.
김인순기자@전자신문, ins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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