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빠와 아저씨 구별법과 할배의 절규
오빠는 휴대폰을 주머니에 넣고, 아저씨는 허리에 찬다. “난 없어!”
오빠는 목욕탕 거울을 보며 가슴에 힘주고, 아저씨는 배에 힘준다. “코털이나 뽑자”
오빠는 근사한 식당을 많이 알고, 아저씨는 맛있는 식당을 많이 안다. “난 과부집을 많이 알지.”
오빠는 배낭여행을, 아저씨는 묻지마 관광을 간다. “난 효도관광!”
오빠라는 소리에 오빠는 덤덤하고, 아저씨는 반색한다. “떽!”
오빠는 식당 물수건으로 손을 닦고, 아저씨는 얼굴을 닦는다. “킁∼”(코 푸는 소리)
오빠는 ‘머리만’ 자르러 가고, 아저씨는 ‘머리도’ 자르러 간다. “염색할 때가 됐나?”
● 다른 걸로 가릴 걸
한적한 시골 길 차 안에서 사랑을 나누고 있던 젊은 남녀가 차가 언덕으로 미끄러지는 사고를 당했다.
그런데 여자는 차 밖으로 튕겨져 나왔지만, 남자는 차에 끼여 꼼짝도 못하는 것이었다.
여자는 남자의 신발 한짝만으로 중요한 곳(?)을 가리고 인근 마을에 가 도움을 요청했다. “아저씨, 제 남자 친구좀 빼주세요, 엉엉∼”
그러자 빤히 아가씨를 쳐다보던 아저씨가 말했다. “아이구, 완전히 들어갔구만!”
●입이 걸한 임금님
연(蓮)꽃을 너무나 좋아하는 한 왕이 있었다.
그 왕은 전국을 돌며 이름난 곳의 연꽃을 보는 것을 낙으로 삼고 있었다.
그런데 어느날, 희귀한 모양새의 연꽃이 쌍으로 피었다는 소식을 듣고, 며칠에 걸쳐 그곳을 찾았다.
유심히 그 연꽃을 보던 임금이 기어코 말했다.
“짐이 재임 중에 이런 蓮, 저런 蓮 다 보았지만, 저런 쌍蓮은 처음 보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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