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1월 일산 킨텍스(KINTEX)에서 열리는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2007(조직위원장 홍기화 KORTA 사장)’에 중국·일본 온라인게임 업체가 대거 몰려온다.
30일 지스타2007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현재 참가를 확정한 중국 온라인게임업체는 샨다·텐센트·스네일게임스·상하이페리 등 메이저급을 포함해 6개사에 달한다. 더나인·넷이즈 등이 참가 여부를 최종 저울질 중이어서 중국업체 지스타 참가 규모로는 역대 최대에 이를 전망이다.
일본에서도 게임팟·잼임팩트 등 주요 온라인게임 업체가 최종 참가키로 했으며, 고나미·반다이 등이 마지막 참가 결정을 남겨놓고 있다.
이처럼 중·일 온라인게임업체들의 참가가 두드러진 것은 올해부터 국내 시장에 대한 양국의 자본 투자 및 서비스 게임이 급속도로 늘어나면서 직접 시장을 탐색해야 할 필요성이 높아진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중국의 경우 활발한 자금 투입과 한국산 퍼블리싱게임 확보가 성장의 관건이 되고 있는 상황에서 킨텍스를 통해 다수의 한국산 온라인게임을 선점하겠다는 의지가 크게 작용하고 있다.
지스타2007 조직위 측이 예년에 비해 국가 간(G2G)·기업 간(B2B) 비즈니스 기회를 대폭 확대하고, 수출상담회 등을 원활한 비즈니스 환경 제공에 초점을 맞춘 것도 이런 참가 열풍에 힘을 싣고 있다.
정문경 지스타2007조직위 사무국장은 “이번 참가하는 국내외 온라인게임기업들에 최상의 비즈니스 효과를 제공하도록 남은 기간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이진호기자@전자신문, jho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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