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백용 바이텍 사장, 행복 전도사로 변신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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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솔루션 전문기업인 바이텍시스템 이백용 사장이 부부갈등 해결사로 깜짝 변신해 화제다.

 올 초 ‘남편 성격만 알아도 행복해 진다’라는 책을 아내인 송지혜씨(숙명여대 교수)와 함께 펴낸 이백용 사장이 최고경영자(CEO)와 행복전도사라는 1인 2역에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이 책이 인기를 끌면서 이 사장은 강연 의뢰가 끊이지 않고 있다. 지난 6월 TV 아침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한 데 이어 1일부터 제주 신라호텔에서 열리는 제25회 제주 최고경영자(CEO)포럼(제주 아고라 세미나)에도 참석할 예정이다.

 이 책은 이혼까지 심각하게 고려할 정도로 힘들어하며 갈등을 경험했던 저자들이 이를 회복하게 된 이야기들이 진솔하게 담겨 있다. 부부간 싸움의 상당수는 사랑하지 않아서가 아니라 기질이 다르기 때문이라는 것을 강조한다. 특히 성격의 유형을 알려주는 MBTI 분석을 통해 개개인의 성격과 기질을 인정해야 행복한 가정이 유지될 수 있음을 밝힌다.

 MBTI는 융(C.G. Jung)의 심리유형론을 근거로 하는 심리검사로, 마이어브릭스 유형지표(The Myers-Briggs Type Indicator)의 약어이다.

 이백용 사장은 “있는 모습 그대로를 인정하지 않고 개조하려고 하다 보니 싸움이 일어난다”며 “상대방의 단점을 그 사람의 한계로 생각하는 인식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바이텍시스템은 무선 PDA단말기를 통해 범칙금 통지서를 발부하는 경찰청의 PDA 모바일 교통단속시스템 솔루션을 개발, 공급하는 등 IT솔루션 분야에서 탄탄한 입지를 구축해 가고 있다.

 김원석기자@전자신문, stone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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