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쇼핑몰에서 상품을 구입할때 여성은 구매후기에, 남성은 가격에 각각 가장 큰 영향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SK커뮤니케이션즈(대표 유현오)가 자사 메신저 서비스인 네이트온 사용자(남성 616명, 여성 610명)를 대상으로 온라인 쇼핑 구매 요인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남성은 33.8%가 가격을, 여성은 37.2%가 제품리뷰 및 댓글을 최우선 순위로 꼽았다고 밝혔다. 설문에 응답한 남성들은 가격에 이어 리뷰 및 댓글(23.8%), 제품 디자인(21.7%), 판매자 신뢰(17.6%) 등을 들었다. 여성의 경우 구매후기에 이어 가격(25.7%), 제품 디자인(22.8%), 배송비(21.3%) 순으로 구매요인을 꼽았다. 온라인 쇼핑몰 이용 회수와 구매 비용도 성별에 따라 차이를 보였다. 월 2∼3회이상 이용한다는 답변이 여성은 51%로 절반이 넘는데 비해 남성들은 38%에 머문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여성은 온라인 쇼핑몰 이용시 1회 구입비용 5만원 이하인 경우가 65%로 가장 많았으며, 남성들은 5∼10만원이 44%로 가장 많았다.
이같은 조사 결과는 최근 인터넷 쇼핑몰들이 이른바 ‘댓글 마케팅’을 강화하는 움직임을 그대로 반영하는 것이어서 주목된다. 특히 SK커뮤니케이션즈의 싸이마켓은 ‘품평회’ 서비스를 강점으로 내세워 현재 40만명의 네티즌들이 품평회에 참여하는 등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서한기자@전자신문, hs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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