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기업용 소프트웨어(SW) 업체인 오라클이 한국·일본을 포함해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19개 연구개발(R&D) 및 솔루션 센터를 연결하는 단일 R&D 네트워크를 구성했다.
오라클은 30일 중국 상하이 인터내셔널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아·태지역 최대 기술 콘퍼런스 ‘오라클 오픈월드 상하이’에서 6개의 오라클 아시아 R&D 센터와 13개 솔루션 센터가 협업함으로써 아·태지역의 기술 혁신을 주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파스칼 세로 오라클 아·태지역 R&D 부사장은 “새롭게 결성된 오라클 R&D 네트워크의 협업으로 아·태지역의 기술 혁신을 앞당기고 고객과 협력사에 그 혜택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아·태지역 고객은 R&D 센터 협업으로 가장 최신의 오라클 기술을 최초로 접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오라클은 이번 행사에서 아·태지역 R&D 네트워크 협업으로 개발한 유비쿼터스센서, 버추얼 커머스, 웹2.0 등을 소개했다. 오라클은 서울·베이징·구르가온·선전·싱가포르·도쿄에 총 6개의 오라클 아시아 R&D 센터(OARDC)를 운영하고 있으며 아·태지역에 13개의 솔루션 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30일부터 나흘 동안 진행되는 ‘오라클 오픈월드 상하이’에는 찰스 필립스 오라클 사장, 척 로즈와트 오라클 수석부사장이 ‘혁신의 시대의 실현-오라클 데이터베이스 11g’를 주제로 키노트 연설을 한다.
데렉 윌리엄스 오라클 아·태지역 사장은 “이번 행사는 오라클의 아·태지역에 대한 높은 관심과 투자를 잘 반영하고 있는 것”이라며 “이번 행사에서 정부·고객·파트너·교육기관 및 개발자들에 대한 오라클의 높은 관심과 투자를 보여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상하이(중국)=김익종기자 ij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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