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시스템 컨설팅업체 테라텍(대표 공영삼 www.teratec.co.kr)은 연산가속 솔루션업체 도우컴퓨팅(대표 장한승 www.taocomputing.com)과 개인용 슈퍼컴퓨터 제작 및 마케팅 제휴를 맺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제휴는 테라텍의 클러스터 솔루션 ‘테라 클러스터’에 도우컴퓨팅의 연산가속보드와 인텔 워크스테이션 및 컴파일러, 리눅스를 패키지로 구성해 개인용 슈퍼컴퓨터를 공급하는 것이 핵심이다.
양 사는 이번 협력을 통해 기존 워크스테이션에 비해 최대 4배의 성능을 구현할 수 있는 개인용 슈퍼컴퓨터를 출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그래픽 렌더링이나 공학용 계산 프로그램 등 고성능 컴퓨팅 파워가 필요한 분야의 수요에 발맞춰 연산 성능을 향상시킨 워크스테이션 보급에 협력할 예정이다.
장한승 도우컴퓨팅 사장은 “테라텍과 공동 개발할 슈퍼컴퓨터는 배정도(Double Precision) 행렬 연산에서 탁월한 성능 향상을 나타내며, 32비트와 64비트 모두를 지원하는 것이 강점”이라고 말했다.
김성윤 테라텍 기술연구소장은 “양 사의 전략적 제휴로 중소기업 및 연구소, 금융, 바이오, 공학 계산 등의 분야에서 개인용 슈퍼컴퓨터의 보급이 활성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양종석기자@전자신문, jsy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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