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학·연·관 전문가들이 개인정보보호 강화를 위해 CPO(Chief Privacy Officer) 포럼을 결성한다.
한국침해사고대응팀협의회(회장 정태명)는 25일 서울 메리어츠호텔에서 개인정보보호 전문가 간담회를 열고 국내 개인정보보호 강화를 위한 CPO포럼 창립에 들어갔다.
하반기 설립될 CPO포럼은 국내 주요 기업의 CIO 및 개인정보보호 담당 임원들이 함께 모여 개인정보 보호를 강화하기 위한 방안을 마련하고 정책을 개발해 제안할 예정이다.
포럼 설립을 위한 첫 모임에서 변재일 의원은 ‘통신비밀보호법과 개인정보보호’를 주제로 공익적 목적을 위한 개인정보 수집과 이용의 위험성에 대해 발표했다.
변 의원은 “통신비밀보호법 개정안은 국가가 각종 범죄 수사의 편의를 위해 개인의 정보를 오남용할 수 있는 우려가 크다”며 “포럼 결성 등을 통해 이 같은 문제를 지적하고 개선하는데 노력하자”고 말했다.
한편 이날 모임에는 박노철 SK텔레콤 전무, 이석우 NHN 부사장, 권영빈 중앙대 교수, 정현철 정통부 개인정보보호팀장 등 산·학·관 관계자 17명이 참석했다.
김인순기자@전자신문, inso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