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쇼핑 업계 1위인 GS홈쇼핑이 지난 상반기 외형·수익면에서 모두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다. 특히 오픈마켓 사업부문인 ‘GSe스토어’는 지난 2분기에 13억원의 매출에 그쳐, 지난 1분기보다 50%이상,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서는 무려 65% 가까이 감소했다.
GS홈쇼핑(대표 허태수, www.gseshop.co.kr)은 2분기 실적 공시를 통해 매출액 1461억원, 당기순익 105억원, 취급고 4380억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23일 밝혔다.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6% 가량 늘어났지만 취급고와 당기순익은 각각 6.2%, 21.3%나 줄어들었다. 후발주자로 인터넷 오픈마켓 사업에 뛰어든 GSe스토어는 사업부문 가운데 외형과 수익 뚜렷한 역성장 추세여서 조만간 대대적인 사업 구조조정이 예상된다.
홈쇼핑 시장 선두인 GS홈쇼핑의 이같은 실적은 국내 홈쇼핑 업계의 지표로도 여겨져 침체된 국내 소비경기가 풀리지 않는 한 시장 전반의 위축이 불가피한 신호로 해석된다. GS홈쇼핑은 “치열한 경쟁 환경과 송출 수수료 부담에도 불구하고 외형 성장대신 수익기반 확충에 주력하면서 나타난 현상”이라며 “사업부문 전반에 걸쳐 가전제품 판매를 축소한 것도 이같은 배경”이라고 설명했다.
서한기자@전자신문, hs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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