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월 2000원대의 게임출시 및 모바일게임 물량공세로 대대적인 모바일 네트워크게임서비스 확대에 나선다.
SK텔레콤(대표 김신배)은 내달 3일 본격 서비스에 들어가는 대작 모바일 MMORPG ‘E.O.S’를 시작으로 연말까지 20∼30종의 네트워크기능 모바일게임 출시와 함께 월 정액 2000원대 저가요금제도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23일 밝혔다.
이 회사는 다음달 중순까지는 정보이용료와 데이터 통화료를 포함한 월 2000원 정액의 저가 게임을 선보여 부담없는 대작 네트워크 게임 확산에 나설 계획이다.
SK텔레콤은 오는 3일 정식으로 선보일 ‘E.O.S.’를 시작으로 RPG게임인 ‘라피스라줄리’ ‘삼국지 무한대전’ 등 네트워크 기능을 갖춘 게임을 잇따라 출시한다. 이와 함께 이 회사는 최근 종량제에 따른 과다한 데이터 요금 부담 발생을 막기 위해 일정 금액을 초과하면 더 이상 과금되지 않도록 과금 한도액을 설정하기로 하고 이달 말까지 정확한 한도액을 결정키로 했다. 이를 위해 게임 과금의 한도액을 관리하기 힘든 기존 과금 서버 대신 네트워크 게임 전용 게이트웨이로만 접속하도록 할 계획이다.
SK텔레콤은 “망 환경의 개선으로 모바일로도 PC 수준의 네트워크 게임을 즐길 수 있게 됐다”며 “모바일 게임에서도 동접 1만명 이상의 게임이 나와 부분유료화 등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세희기자@전자신문, hah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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