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이민서비스국(USCIS)은 17일(현지시각) 외국의 전문직 종사자들을 위해 취업이민 영주권 수속을 즉각 재개하겠다고 밝혔다.
USCIS는 지난달 H1-B 비자를 보유하고 있는 외국인 전문 직업인들의 영주권 수속을 신속히 처리하겠다고 발표, 수천명이 마감기한인 7월 1일에 맞춰 영주권을 신청했으나 그 다음날인 2일 국무부는 USCIS의 비자 업무 적체로 인해 가을까지 취업이민 영주권 수속을 전면 중단한다고 발표했었다.
그러나 이에 분노한 영주권 신청자들은 시위를 벌였으며, 민주당의 찰스 슈머(뉴욕) 상원의원이 철회를 요구하는 등 거센 반발이 일었다.
에밀리오 곤살레스 USCIS 국장은 “즐거운 반전”이라며 “앞으로 일반인의 기대에 맞춰 보다 효율적인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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