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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MS)와 소니가 최근 극장가에서 폭발적 인기를 누리고 있는 영화 ‘트랜스포머’의 게임버전인 ‘트랜스포머:더 게임·사진’으로 또 한번 국내시장에서 격돌한다.
MS의 X박스360과 소니의 플레이스테이션(PS)3가 마치 영화속에서 대결을 펼치는 ‘오토봇’과 ‘디셉티콘’처럼 차세대 비디오게임기 시장 주도권을 놓고 게임타이틀을 통해 양보할 수 없는 한판 승부를 벌이게 된다.
‘트랜스포머:더 게임’ 개발사인 액티비전의 한국법인인 액티비전코리아(대표 이창성)는 내달 9일 PS3용 ‘트랜스포머:더 게임’을 국내 정식 발매한다고 15일 밝혔다. 이에 따라 지난 12일 한달 앞서 시판된 X박스360용 ‘트랜스포머:더 게임’과 플랫폼 대결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영화의 인기와 함께 X박스360용 ‘트랜스포머:더 게임’은 출시되자 마자 패키지게임 타이틀 각종 순위를 점령하며 인기 고공행진 중이다.
주요 게임포털과 검색채널에도 ‘트랜스포머:더 게임’의 플레이영상과 공략법 등이 급속도로 전파되면서 영화 만큼은 아니지만 높은 흥행성적을 내고 있다.
본격 블루레이영상으로 즐길 수 있는 PS3용이 내달 출시되면, 또 한번 흥행돌풍이 일어날 것으로 시장관계자들은 내다보고 있다.
이제 막 한국시장에 PS3를 출시하고 강력한 드라이브를 준비중인 소니컴퓨터엔터테인먼트코리아(SCEK)도 내달 ‘트랜스포머:더 게임’의 PS3 버전이 최근 부진한 콘솔게임 흥행의 도화선이 되길 기대하고 있다.
이진호기자@전자신문, jhol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