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선 미디어유사장, 블로그코리아 개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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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정보를 습득하는 경로가 신문, 방송 등 전통 미디어에서 다매체로 바뀌었는데 아직도 기업들은 기존 미디어만 활용하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미디어 환경이 바뀐 만큼 기업들이 커뮤니케이션하는 방법도 바뀌어야 하는데 가장 핵심적인 대안으로 블로그를 주목합니다.”

기존 메타블로그 사이트인 블로그코리아(www.blogkorea.co.kr)를 새롭게 개편하고 13일 시사회를 통해 공개한 이지선 미디어유 사장은 블로그를 통해 기업과 고객의 새로운 접점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이사장은 참여와 공유를 표방한 미디어2.0시대에 다른 방식으로 콘텐츠가 모이고 커뮤니케이션하는 대표 플랫폼으로 블로그를 선택했다. 그는 “블로그 콘텐츠는 기본적으로 사람들의 얘기가 담겨 있어야 한다”며 “기업에서 직접 일을 하는 사람들의 얘기를 사용자들에게 진솔하게 털어놓을 수 있을 때 강력한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할 것”라고 설명했다.

예를 들어 기업이 어떤 제품이나 서비스를 내놓았을 때 사용자에게 ‘푸시’하는 커뮤니케이션 방법보다 제품이나 서비스가 탄생하게 된 배경이나 과정을 진솔하게 전한다면 훨씬 자유롭게 소통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를 위한 가장 강력한 툴이 블로그라는 설명이다.

블로그를 모으고 네트워킹하는 메타블로그 사이트인 올블로그와 유사한 모델로 전면 재개편한 블로그코리아에 대해서는 네이버나 다음에 있는 블로그와도 소통할 수 있는 강력한 플랫폼이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이사장은 “누구나 블로그를 운영할 수 있듯이 블로그코리아의 주인은 누구나 될 수 있다”면서도 “메타블로그 운영사업자가 수동적으로 콘텐츠를 편집하기 시작하면 다양한 소리를 담을 수 없기 때문에 누가 들어오더라도 자기가 원하는 글을 찾을 수 있는 식으로 접근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메타블로그 사이트에서 클릭수가 높은 콘텐츠가 양질의 콘텐츠는 아니며 사용자 또는 방문자에게 필요한 글이 가장 좋은 콘텐츠”라며 “따라서 메타블로그 사이트의 구조를 어떻게 짜느냐가 성공의 관건”이라고 밝혔다.

이사장은 “특정 기업이 자사의 상품과 서비스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을 만나고 싶다면 과감히 블로그를 들여다봐야 할 것”이라며 메타블로그와 블로그마케팅 시장을 키워 나가는 데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김민수기자@전자신문, mim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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