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노트북 생산업체인 대만 콴타컴퓨터 마이클 왕 사장 겸 최고경영자(CEO)가 보유 중이던 콴타 주식의 3분의 1 이상을 팔았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15일 보도했다. 이에 따라 사임설을 공식 부인했던 왕 CEO가 콴타를 떠나는 것에 더욱 무게가 실리고 있다. 본지 7월 12일자 12면 참조
타이완 주식거래소에 제출된 자료에 따르면 지난 6월말까지 왕 CEO는 콴타 주식 0.2%를 보유하고 있었으나 이번에 350만주를 팔아 총 477만주를 보유하게 됐다.
애널리스트들은 그의 사임설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알렌 린 UBS AG 애널리스트는 “지난해 콴타 이사회에서 권력 다툼이 적지 않았으며 이것이 실적 악화로 이어졌다”면서 “왕 CEO가 회사를 떠나면 이사회 내 긴장 관계는 크게 완화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류현정기자@전자신문, dreamshot@
오피니언 많이 본 뉴스
-
1
내년 '생성형 AI 검색' 시대 열린다…네이버 'AI 브리핑' 포문
-
2
5년 전 업비트서 580억 암호화폐 탈취…경찰 “북한 해킹조직 소행”
-
3
LG이노텍, 고대호 전무 등 임원 6명 인사…“사업 경쟁력 강화”
-
4
AI돌봄로봇 '효돌', 벤처창업혁신조달상품 선정...조달청 벤처나라 입점
-
5
롯데렌탈 “지분 매각 제안받았으나, 결정된 바 없다”
-
6
'아이폰 중 가장 얇은' 아이폰17 에어, 구매 시 고려해야 할 3가지 사항은?
-
7
美-中, “핵무기 사용 결정, AI 아닌 인간이 내려야”
-
8
삼성메디슨, 2년 연속 최대 매출 가시화…AI기업 도약 속도
-
9
美 한인갱단, '소녀상 모욕' 소말리 응징 예고...“미국 올 생각 접어”
-
10
국내 SW산업 44조원으로 성장했지만…해외진출 기업은 3%
브랜드 뉴스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