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주민등록번호 입력 없이도 인터넷 포털에 회원가입할 수 있게 된다.
12일 정보통신부와 업계에 따르면 인터넷 포털 네이버와 다음은 주민번호 대신 본인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아이핀(I-PIN)’을 연내 도입, 이르면 9월부터 시범서비스를 실시하기로 했다.
이들 포털은 신규 가입자가 주민번호와 아이핀 중 원하는 확인 수단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하고 기존 가입자가 아이핀을 원하면 저장된 주민번호를 삭제할 계획이다.
앞서 이달 초에는 MSN코리아가 뉴스 및 방송 서비스 사이트에 아이핀을 우선 적용했고 오는 27일까지는 커뮤니티 게시판, VOD서비스사이트 등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정현철 정통부 개인정보보호팀장은 “포털의 아이핀 도입으로 개인정보 유출 사고가 크게 줄어들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앞으로 이용자 대상으로 홍보활동과 함께 아이핀 도입 업체에 개인정보보호 우수업체 인증인 ‘e프라이버시 마크’를 주는 등 확산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아이핀(I-PIN:Internet Personal Identification Number)은 한국신용정보 등 5개 인증기관이 온라인에서 본인 여부 확인 후 발급하는 번호로 지난해 10월 도입이 결정된 바 있다.
황지혜기자@전자신문, got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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