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IPTV시장에서 80% 가량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 ST마이크로가 국내시장 진입에 성공했다.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코리아(대표 강성근)는 KT의 새로운 IPTV 서비스인 ‘메가TV’에 자사의 HDTV 디코더 칩인 STi710x 제품군이 탑재된 HD급 셋톱박스가 채택됐다고 9일 밝혔다.
ST마이크로가 이번에 공급한 STi710x 제품군은 H.264와 MPEG4 기반의 단일 칩으로 삼성전자와 휴맥스의 셋톱박스에 탑재됐다. 이 회사는 STi710x 제품이 MPEG 4 및 H.264 표준을 채택해 이전 솔루션 보다 더 나은 데이터 속도로 고품질 영상을 제공하며, 주로 고선명 DVD 및 HDTV 방송 등의 애플리케이션에서 사용된다고 밝혔다.
KT는 지난 4일 ‘메가TV’란 이름으로 IPTV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시작한다고 공식 발표했으며 휴맥스와 삼성은 IPTV 서비스를 위한 KT의 컨소시엄 파트너다.
KT는 올해 9월까지 수도권 전역과 대전·광주, 연말까지 전국 광역시로 서비스를 확대해 올해 30만 가입자를 확보하고 내년에는 전국으로 확대해 100만 가입자 달성을 이루겠다는 전략이어서 셋톱박스 관련 칩 수요가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다.
ST마이크로는 삼성과 휴맥스 외에도 LG노텔에도 개발중인 IPTV 셋톱박스에도 자사의 제품이 탑재됐다고 덧붙였다.
국내에서는 지금까지 하나로텔레콤이 서비스중인 하나TV 셋톱박스에 시그마디자인의 칩세트가 채용됐다.
이경민기자@전자신문, km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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