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 메이 야오. 나이 25세. 중국 베이징대 졸업. 부동산업으로 각각 26만달러에 달하는 아파트 2채 보유. 미래 남편을 찾기 위해 연간 480∼900달러를 내고 인터넷 중매업체에 가입.’
9일 실리콘밸리닷컴은 중국에서 인터넷 결혼 중매업이 차세대 수익 사업으로 떠오르면서 미국 벤처캐피털 업체들이 투자처 물색에 나섰다고 보도했다.
벤처캐피털이 중매 사이트에 주목하는 이유는 급증하는 중국 인터넷 사용자 때문. 현재 중국 인터넷 인구는 1억3000만명에 달해 세계 최대의 결혼 중매 장터가 서기에 충분하다는 것.
한 벤처캐피털 업체 관계자는 “중국 인터넷 산업의 ‘핫’ 아이템으로 중매 사이트가 뜨고 있다”면서 “중국은 부모나 친구, 전문 중개인을 통해 배우자를 만나는 전통을 갖고 있어 잠재력이 충분하다”고 말했다.
상하이 소재의 조사기관 아이리서치에 따르면 중국에서 결혼 중매나 친구 만들기 등과 관련한 인터넷 산업 규모는 2008년까지 8000만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측됐다.
2004년 아마존닷컴이 인수한 중매업체 조요닷컴 창업자는 “중국 중산층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면서 “이들은 사랑과 관계된 일이라면 왕성하게 소비할 의욕도 갖고 있어 주목된다”고 전했다.
류현정기자@전자신문, dreamsho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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