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주식형 펀드는 높은 수익률을 구가한 반면 채권형 펀드는 극히 저조한 수익률을 기록했다.
8일 펀드평가사 제로인에 따르면 2일 기준 올 상반기 펀드수익률을 분석한 결과 주식성장형(주식투자상한 70% 초과)펀드는 26.44%의 수익률로 채권형펀드의 수익률(1.80%, 연환산 3.63%)을 크게 앞질렀다.
채권형펀드의 경우 국공채형과 공사채형이 각각 1.91%(연 3.84%), 1.79%(연 3.60)%의 수익률을 내는 데 그쳐 콜금리 수준이나 종합자산관리계좌인 CMA금리(연 4.5%)에도 미치지 못했다. 전문가들은 채권형펀드 수익률 부진에 대해 금리인상 우려 등으로 채권시장이 약세를 보였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한편, 상반기 국내외 주식형펀드가 강세를 보이면서 채권형펀드에선 대규모 자금이 빠져나갔다. 이 기간 채권형펀드와 혼합채권형펀드에서 각각 3조7000억원, 4조5000억원의 자금이 이탈했다.
김준배기자@전자신문, joon@
경제 많이 본 뉴스
-
1
4인터넷은행 2주 앞으로···은행권 격전 예고
-
2
MBK, '골칫거리' 홈플러스 4조 리스부채…법정관리로 탕감 노렸나
-
3
미국 발 'R의 공포'···미·국내 증시 하락세
-
4
금감원 강조한 '자본 질' 따져 보니…보험사 7곳 '미흡'
-
5
트럼프 취임 50일…가상자산 시총 1100조원 '증발'
-
6
이제 KTX도 애플페이로? 공공기관도 NFC 단말기 확산 [영상]
-
7
보험대리점 설계사 10명중 1명은 '한화생명 GA'…年 매출만 2.6조원
-
8
[ET라씨로] 참엔지니어링 80% 감자 결정에 주가 上
-
9
적자면치 못하는 은행권 비금융 신사업, “그래도 키운다”
-
10
메리츠화재, 결국 MG손보 인수 포기…청·파산 가능성에 '촉각'
브랜드 뉴스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