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보통신국제협력진흥원(KIICA·원장 김선배)에 세계를 향한 길이 있다. IT기업 해외 진출을 위한 기획으로부터 현지 마케팅에 이르기까지 일관된 지원체계를 갖췄다.
KIICA는 ‘정보통신 일등 국가 건설’에 기여하는 IT 국제협력 전문기관이다. 지난해 한국전파진흥협회 소속 한국정보통신수출진흥센터(ICA)와 한국소프트웨어진흥원 소속 해외IT지원센터(iPARK)를 통합해 IT분야 전반에 걸친 수출지원 일원화체계를 확립했다.
KIICA는 우선 DMB, 와이브로 등 신기술이 새롭게 부상하는 국가를 중심으로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마케팅을 강화할 방침이다.
또 ‘IT수출정보데이터베이스(ITX)’ 콘텐츠를 단순 정보제공형태에서 핵심 보고서로 고도화하고, 해외IT지원센터별로 ‘IT컨설턴트’를 확보해 현지 시장정보와 정책 대응력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특히 유망 IT기업의 해외 공동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프로젝트를 발굴하고 공동 진출 컨소시엄을 구성하는 등 적극적인 해외 시장공략을 유도하고 했다. 지방 IT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지방수출상담회를 확대하고, KIICA의 주요 해외진출 지원사업에 지방 기업의 참여기회를 확대하기로 한 것도 주목거리다.
사후관리에도 신경을 쓰고 있다. ‘수출지원 패키지 사업 수혜기업 풀(Pool)제’를 도입, 경쟁력이 있는 기업에 맞춤형 지원서비스를 제공하고 지속적인 사후관리체계를 가동, 실질적인 수출증대로 이어지도록 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IT컨설팅서비스·정보조사·협력단·전시회 등을 한 꾸러미로 묶어 준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