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베리 정품을 중국 시장서도 살 수 있게 됐다.
5일 로이터통신은 스마트폰 ‘블랙베리’의 생산업체인 캐나다의 리서치인모션(RIM)이 8년간의 노력 끝에 지난달 말 중국 정부당국으로부터 휴대폰 판매 허가권을 공식 인가받았다고 캐나다의 유력 일간지 ‘더 글로브 앤드 메일’의 기사를 인용·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RIM은 중국 시장에 선보이는 첫 블랙베리 모델을 ‘8700’으로 확정, 내달말 공식 시판에 들어간다.
RIM의 베이징지사 관계자는 “이미 5000대의 초도물량을 확보해 놓은 상태”라며 “특히 중국 현지 법인 등에 근무하는 다국적 기업의 임직원들이 많이 찾고 있다”고 말했다.
RIM은 또 이번 중국내 판권 확보를 계기로 블랙베리의 직생산 체제를 구축키로 하고, 조속한 시일내 중국 현지 제조라인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지난 연초 일본과 한국·인도 등 아시아 시장에도 진출을 완료한 RIM은 올 1분기 판매 실적이 전년 동기 대비 76.5% 증가하고, 가입자수 도 최근 들어 급증세에 있다.
류경동기자@전자신문, nina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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