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시장이 시가총액 1000조원 시대를 열었다.
4일 코스피지수가 사상 최고치 행진을 재개한 가운데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 시가총액은 각각 909조7826억원, 104조3741억원으로 두 시장을 합한 국내 증시 시가총액은 1014조1567억원으로 늘어났다.
국내 증시 시가총액은 지난 2005년 2월 500조원을 넘어선 지 2년 5개월 만에 두 배로 늘어났으며 올해 들어 지난 4월 4일 800조원, 5월 28일 900조원을 돌파하는 등 최근 석 달 사이에 200조원이 불어났다. 시가총액 1000조원은 세계거래소연맹(WFE) 소속 51개 증시 중 15위권(5월 말 현재)이다.
이날 증시는 코스피지수가 32.91포인트 오른 1838.41로 마감, 지난달 19일 이후 11거래일 만에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코스닥지수도 7.31포인트 상승한 804.02로 장을 마쳐 지난달 22일 이후 8거래일 만에 800선을 회복했다. 외국인 투자자가 전날에 이어 이틀 연속 매수세를 보였으며 삼성전자(1.23%), 하이닉스(4.33%)가 반도체 경기 회복 기대감에 힘입어 동반 상승했다. 전날 장 마감 이후 자통법 통과 호재를 접한 증권주도 대부분 오름세였다.
대신증권은 △무디스의 한국에 대한 국가신용등급 상향 검토 △전날 자본시장통합법 국회 통과 △뉴욕 증시의 반등세 등의 호재가 지난달 중순 이후 이어진 증시의 조정 분위기를 반전시켰다고 분석했다.
이호준기자@전자신문, newlev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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