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블루드래곤
‘블루드래곤’은 대표적인 X박스 360용 킬러 콘텐츠로 지난 5월 22일 음성·자막 한글판이 발매돼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블루드래곤’은 일본 최고의 비디오 게임 프로듀서 히로노부 사카구치와 ‘드래곤볼 Z’의 캐릭터 디자인으로 유명한 아키라 토리야마, 그리고 ‘파이널 판타지’의 작곡가 노부오 우에마츠 등 유명 거장들이 힘을 합쳐 완성시킨 RPG 대작 타이틀. 파이널 판타지의 아버지 히로노부 사카구치의 X박스 처녀작으로도 유명하다.
주인공 ‘슈’와 그의 친구들은 자신들의 동작을 그대로 따라하는 신기한 그림자를 통해 놀라운 힘과 마력을 선보이며 악당과 맞선다. 게임 캐릭터들은 자신의 그림자를 통해 하나의 사명을 완수할 때마다 그와 관련된 새로운 능력을 얻게 되며 이렇게 얻게 된 능력을 다른 임무를 달성하기 위해 유용하게 사용한다.
차세대 RPG게임의 선두 주자인 ‘블루 드래곤’은 아키라 토리야마가 디자인한 게임 캐릭터와 실사와 같은 배경의 컴퓨터 그래픽 환경이 어울리며 차세대 비디오 게임의 진수를 확실히 선보이는 게임이다.
특히 DVD 3장이라는 거대한 볼륨과 한편의 영화를 보는 것 같은 이벤트 영상신, 토리야마 아키라의 캐릭터성을 그대로 살린 깔끔한 그래픽 처리 등이 특징이다.
또한 강수진 성우를 비롯해 국내 유명 성우들이 대거 참여한 음성 한글화를 통해 원작 그 이상의 재미를 느낄 수 있게 됐다.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성장 트리, 간단하면서도 쉽게 할 수 있는 전투 등 여러모로 장인의 손길을 느낄 수 있다.
◆섀도우런
X박스 360용 판타지 1인칭 슈팅(FPS) 게임 ‘섀도우런’은 X박스 360용 게이머와 윈도 비스타 PC게이머들이 각자의 플랫폼에서 X박스 라이브를 통해 온라인 대전을 즐길 수 있도록 개발된 세계 최초의 크로스 플랫폼 타이틀이다.
지난달 14일 X박스용 버전이 출시된 데 이어 7월 중 윈도우용 버전이 출시되면 각 플랫폼 이용자들은 마이크로소프트의 온라인 서비스 X박스 라이브를 통해 온라인 상에서 같은 팀이나 적이 돼 실력을 겨룰 수 있다.
X박스 라이브 를 통해 각각의 플랫폼을 넘나들며 최대 16명까지 온라인 대전을 펼칠 수 있다.
‘섀도우런’은 현대의 무기와 고대의 마법을 혁명적으로 조합해 팀 기반 전투를 바탕으로 FPS 게임에 등장하는 현대식 무기를 사용함과 동시에 장풍이나 순간이동 등 다양한 마법을 통해 기존 FPS 게임들과는 다른 차별성을 두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지난달 14일 ‘섀도우런’을 출시한 한국마이크로소프트는 국내 게이머들이 더욱 편리하고 효과적으로 섀도우런을 즐길 수 있도록 자막을 한글화했다.
청소년 이용불가 등급인 X박스 360용 ‘섀도우런’의 구입 가격은 4만5000원이며, 비스타 PC용 ‘섀도우런’은 7월 말 발매 예정이다.
김종윤기자@전자신문, jy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