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정관리중인 현대아이티(대표 김대희 www.hyundaiIT.com)는 경영정상화를 위해 기업공개매각을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매각주간사로는 한국신용정보와 한울회계법인이 선정됐으며 11일부터 13일까지 사흘간 인수의향서를 접수한다. 입찰서 제출마감은 내달 3일로 8월중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이번 매각은 투자자가 회사의 신주와 회사채를 인수해 현금을 유입하는 제3자 배정 유상증자 방식으로 진행된다.
현대아이티는 이를 통해 회생절차를 조기 종결하고 주력 사업인 LCD TV 및 모니터, 상업용 정보디스플레이(DID) 개발 및 수출에 힘을 모을 계획이다.
이 회사는 2000년 5월 현대전자에서 분사, 설립된 디스플레이 전문업체로 2004년에는 산자부로부터 3억달러 수출의 탑을 수상하기도 했다. 자본금은 128억원이며, 관계인집회를 통해 확정된 회생담보권 및 회생채권의 총액은 406억원이다.
정지연기자@전자신문, jyj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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