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파이 서비스 업체 보잉고가 한달에 39달러를 내면 전 세계 어디에서나 무선랜을 이용할 수 있는 정액요금제 상품을 출시했다.
26일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보잉고는 세계 각국에서 운영 중인 10만개의 무선랜 서비스 지역(핫스폿)에서 이 상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지금까지 미국을 제외한 지역에서는 분당 과금방식에 로밍요금이 추가됐었다.
데이브 하간 보잉고 CEO는 “분당 이용료와 막대한 로밍비용을 내고 와이파이 인터넷에 접속하던 시대는 끝났다”고 말했다.
한편, 보잉고는 허브텔레콤, 오슬로 루프하벤텔레&데이터AS 등과 손잡고 프랑스·노르웨이 등 유럽 일부 지역과 미국·아시아 등지에서 서비스를 제공 중이며 2006년 KT와 제휴를 맺고 우리나라에도 진출했다.
조윤아기자@전자신문, foran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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