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대표 윤종용)가 휴대폰 안테나를 다양하게 사용할 수 있는 기술을 국제특허 출원했다.
25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번 특허기술은 평상시에는 휴대폰 안테나로 사용하다가 안테나의 뚜껑을 분리하면 USB로 전환돼 PC 등과 연결해 휴대폰 충전이나 데이터 전송 등이 가능하다. 이 기술이 상용화될 경우, 휴대폰 충전기를 별도로 가지고 다닐 필요없게 된다.
최근 휴대폰 크기가 얇고 작아지면서 일반 USB 충전기 잭과 별도로 연결하는 어댑터가 필요한 단말기가 늘어나고 있다. 그러나 어댑터의 크기가 작아 많은 사용자들이 분실해 휴대폰 충전 등에 낭패를 보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어 이번 특허 기술이 적용된 휴대폰이 출시되면 이 같은 불편함은 해소될 전망이다. 또 장거리 여행이나 출장을 떠날 때도 별도로 충전기와 거치대를 휴대하지 않아도 된다.
삼성전자 측은 아직까지 이번 특허기술을 적용한 상용 휴대폰 개발 계획은 확정되지 않았다고 밝혀 실제 구현된 제품은 연내에 출시되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서동규기자@전자신문, dks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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