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해외사업본부장 공모로 뽑는다

 

한국전력이 해외사업을 총괄할 최고위 임원(상임이사·전무급)을 공모로 뽑는다.해외 전력사업 진출을 강화하려는 포석이다.

한전은 해외사업본부장을 공개 모집하기로 하고 26일부터 내달 9일까지 2주간 지원을 받는다고 25일 밝혔다. 거대 공기업인 한전이 사내에 단 6명인 상임이사직을 공모로 뽑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해외담당 임원을 공모하는 것은 국내 전력시장이 오는 2010년 이후에는 포화상태에 이르면서 국내사업만으로는 성장이 더뎌질 것이 확실시돼 해외에서 새 성장동력을 찾아야 할 형편이기 때문이다. 한전은 지원자들을 대상으로 7월 중순께 서류 및 면접심사를 벌인 뒤 8월 하순에 신임 본부장을 임명할 예정이다. 김승규기자@전자신문, se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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