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망라해 전 IT 분야에서 톡톡튀는 아이디어와 돋보이는 기술력으로 한층 진일보한 면모를 갖춘 제품들이 ‘상반기 추천상품’으로 대거 선정됐다. 고객만족도·마케팅·서비스 등 모든 측면에서 손색없는 제품들이지만 또 다른 개성을 지닌 솔루션들이라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시장의 지평을 넓혀가는 말 그대로 컨버전스형 상품들이다.
모니터만 해도 이제 단순히 ‘화면’이 아닌 ‘엔터테인먼트의 공간’이다. 비티씨정보통신의 24인치 LCD 모니터 ‘제우스 시리즈’는 최근 풀HD급 화질을 자랑하면서 PS3·X박스·HD-DVD 등 각종 멀티미디어와 완벽하게 호환되는 첨단 디스플레이로 거듭났다. PC뱅크21은 일반 LCD 모니터에서 한걸음 더 나아가 차량용·의료용·군사용 등 산업용 모니터 제품군과 웰빙 모니터라는 이색적인 제품도 내놓고 있다.
모다정보통신은 올해 와이브로와 지상파DMB를 동시에 지원하는 USB 모뎀(모델명 KWD-U1100)을 상용화한뒤 현재 차세대인터넷주소(IPv6) 환경을 지원하는 다양한 부가 제품도 개발중이다. HDS코리아가 최근 출시한 ‘서비스중심스토리지솔루션(SSOS)’은 사용자의 업무 환경에 따라 보다 유연한 스토리지 플랫폼을 제공함으로써 향후 스토리지 시장의 변화를 선도할 제품으로 기대된다. 닉스테크의 통합PC 보안솔루션 ‘세이프피씨 엔터프라이즈’는 PC 보안, 자원 관리, 패치관리, 매체제어, 보안 USB, 출력물 보안 등 다양한 보안기능을 유기적으로 결합한 제품으로, 최근 공공기관에서 보안 USB지침이 확정되면서 더욱 각광받을 전망이다. IDC 컨설팅 전문업체인 아이커머는 IDC 전산설비의 운용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설비관리솔루션(FMS) ‘유비가드’로 시선을 모으고 있다. 이 솔루션은 365일 24시간 무중단 관제 서비스를 수행할 수 있고, IDC·무인기지국·오폐수처리장·연구소·물류창고 등에서 폭넓게 활용할 수 있다. 도메인 및 호스팅 전문업체인 아사달이 선보인 2단계 영문 ‘.kr’ 도메인인 ‘퀵돔’은 향후 인터넷 멀티 도메인 환경을 확산시킬 촉매제다. 디지털샘이 독자 개발한 최첨단 액체냉각시스템은 발열·소음 등 기존 냉각 방식의 문제점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제품으로 최근 컴퓨터 냉각장치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이밖에 차세대 휴대폰 화면으로 등장할 멀티 입력식 터치스크린을 개발한 디지텍시스템이나 조만간 유휴·잉여자산 거래중개사이트를 선보일 코바이 e마켓도 추천상품으로 눈여겨 볼만하다.
서한기자@전자신문, hs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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