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비정규직 부당 처우와 관련해 노사 간 갈등을 겪었던 코스콤(대표 이종규)이 비정규직 직원의 고용 불안 해소책의 일환으로 별도 네트워크 유지보수 전문업체 설립 지원을 노조 측과 신중하게 검토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코스콤은 도급 사업 중 현재 네트워크 유지보수 사업을 수행하는 90여명의 도급 직원들이 독자적으로 종업원 지주회사 형태의 기업을 설립할 경우 네트워크 유지보수 사업을 이관하는 방안을 검토할 용의가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코스콤은 노조 측에서도 예전부터 네트워크 유지보수 사업 관련 별도 기업 설립을 원했던 만큼 도급 직원들의 고용 안정과 복지 증진이 원만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효과적인 지원 정책을 벌이기로 방침을 정했다. 코스콤은 현재 네트워크 유지보수 사업 도급 비용으로 연간 23억원 규모의 비용을 지출하고 있다.
한편 코스콤 노사는 이날 비정규직 관련법의 취지에 따라 비정규직의 차별 금지 및 고용안정 노력에 노사가 상호 협력한다는 원칙에 합의했다. 또 신규 직원을 채용하는 경우 비정규직을 배려하고, 기간직(별정직) 직원에 대해서는 오는 7월부터 2008년 말까지 회사의 인력수급계획에 따라 정규직으로 전환하기로 합의했다.
안수민기자@전자신문, smah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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