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가올 미래는 유비쿼터스 시대다. 보이지 않는 네트워크 기술을 활용해 언제 어디서나 존재하는, 시간과 공간의 벽을 허무는 IT유토피아가 현실화되는 시대다.
전시장에 별도로 마련된 유비쿼터스소사이어티솔루션(USS)관은 유비쿼터스 시대를 현실화하고 또 현실화 시점을 앞당길 수 있는 국내 기업들의 요소기술을 모아 전시한다. IT서비스를 통해 유비쿼터스 환경 구축에 나서고 있는 삼성SDS와 LG CNS를 비롯해 대성정보, 제노, 케이웍스, 파인텍, 홈시큐넷 등이 자사가 보유한 유비쿼터스형 각종 첨단기기를 선보인다.
▲삼성SDS
삼성SDS(대표 김인 www.sds.samsung.co.kr)는 u시티 사업 역량을 전문화하고 사업추진을 활성화하기 위해 2006년 조직개편을 통해 u시티사업팀을 신설했다. 정보기술연구소 내 u시티추진단과 협업해 기술적인 사업발굴을 통한 u시티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또 삼성SDS가 중심이 돼 네트웍스, 물산, 에스원, 엔지니어링, 전기, 종합기술원, 중공업, 에버랜드, 서울통신기술, 씨브이네트 등 11개 관계사가 참여하는 ‘삼성 u시티 위원회’를 지난해 2월 구성, u시티 사업모델 개발을 주요 주제로 매월 정례모임을 갖고 있다.
전시장에 소개되는 삼성SDS의 ‘유비센터(Ubicenter)’는 Ubiquitous와 IT Center의 합성어로 우리가 꿈꾸는 u시티의 밑그림을 보여주는 플랫폼이다. u시티 내 모든 상황을 인식하고 추론해 가장 적절한 방법으로 대처하게 해주는 상황인식시스템으로, 교통·환경·시설·안전·행정 등 5대 공공서비스를 관제하는 u시티의 핵심 기술이다. 도시에서 발생한 화재, 도난, 교통사고 등 각종 재난 상황을 실시간으로 감지해 대처하게 해줌은 물론 대기오염이나 각종 민원 정보 제공 및 공과금 납부 등을 가능케 한다.
u타운 서비스를 구현할 핵심 기술은 홈네트워크 서비스를 통해 편리하고 안전하며 쾌적한 생활 제공하는 u홈 서비스다. 차별화된 u홈 서비스를 위해서는 통합 네트워크 인프라를 기반으로 한 무선·이동성을 가진 서비스 단말기가 필요하다.
이번에 함께 소개되는 삼성SDS의 ‘핸디홈(HandyHome)’은 u시티에서 추구하는 u홈 서비스 구현에 필요한 홈네트워크 서비스의 핵심기기 중 하나다.
홈네트워크를 손안에 넣은 ‘핸디홈’의 특징은 고정식이 아닌 이동성으로, 사용자 편의성 강조하며, 조이스틱을 이용해 쉽게 조작할 수 있다. 특히 월패드, 리모컨, 전화기 등 가정 내 인터페이스기능을 통합해 꼭 필요한 기능만을 넣었다. 무선 방문자 확인, 통합리모콘, 전화(VoIP+PSTN), 홈기기제어, 다양한 정보서비스 제공 등으로 새로운 라이프 스타일을 창조할 것으로 기대된다.
▲LG CNS
올해로 창립 20주년을 맞은 LG CNS(대표 신재철 www.lgcns.com)는 USS관을 통해 회사의 신사업 전반을 소개한다.
지난해 5월 이 회사는 미래신성장동력사업을 체계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u시티사업팀, RFID/USN사업팀, u컨버전스사업팀, 미래사업팀, 해외사업팀, u통신미디어사업팀 등으로 이루어진 ‘미래전략사업부문’을 신설했다. 이 조직은 u시티, RFID/USN, 스마트카드 등의 신기술을 고객의 비즈니스 모델에 적용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함으로써 대규모 ‘복합 선제안형 신사업’을 적극 발굴할 계획이다. 가장 활발한 분야는 급성장이 기대되는 u시티와 RFID/USN 분야다. 유비쿼터스 시장 공략을 위해 LG CNS를 중심으로 LG·GS·LS 10개 회사가 구성한 ‘LG 유비쿼터스 포럼’은 이 두 사업 분야의 협력을 지난해 공식 선언했다. LG CNS는 LG·GS·LS 계열사들의 유비쿼터스 기술과 역량을 결집해 실용적인 기술과 솔루션을 개발하고, 이를 통해 미래 유비쿼터스 사업 영역에서 시장을 선도할 계획이다.
최근 개소한 ‘상암 IT센터’를 기반으로, IT 신기술 개발, 수익성 높은 신규 사업 창출에도 주력한다.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선진 데이터 센터에 맞는 최첨단 시설을 바탕으로 국제 표준화 프로세스인 ITSM을 운영 서비스 제공환경에 적용함으로써 고객의 요구나 기대 수준에 부합하는 국제적 수준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LG CNS는 신재생 에너지 산업 영역의 새로운 컨버전스 시장을 창출하기 위해 비즈니스 모델 개발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교토의정서 협약에 의한 이산화탄소 배출권 거래와 청정개발체제 사업이 현실화되면서 이와 관련된 새로운 IT 서비스 시장이 탄생될 것으로 예측된다. 특히 향후 태양광, 풍력 등 신재생 에너지를 통합해 모니터링 할 수 있는 시스템 개발과 국제에너지개발기구(IEA)의 국가별 신재생에너지 생산량 모니터링 감시 시스템 구축 시장이 새롭게 형성될 것으로 예상하고 사업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대성정보
대성정보(대표 이종현 www.busdvr.com)는 보다 편리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는 시스템을 연구 개발해 제공, 버스 회사 이미지 개선에 따른 대중교통의 선진화에 앞장 서고 있다. 회사의 대표 상품은 디지털비디오레코더(DVR), 버스 자동안내 방송기, 운행기록계, LED 문자 전광판 등을 비롯해 각종 첨단장비다.
이 회사의 차량용 DVR은 MPEG4 영상압축기술과 센서에 의한 부분검색기능, 차량 배터리 방전방지기능, 충격방지 및 방열 기능을 두루 갖춘 첨단형 제품이다. 이밖에도 운행기록계 내장, 안내방송 기능, GPS를 이용한 정류장 녹화 기능 등을 제공한다.제품크기도 2DIN으로 매우 작아 설치가 간편하다.
▲제노
인터넷방송 자동화 솔루션 개발과 구축 전문 기업인 제노(대표 김정상 xenoinfo.com)는 7개 MBC방송국 인터넷 방송, 일본 스모경기 일본전역 생중계, 캐나다 뱅쿠버 인터넷방송, 부산교육청 인터넷방송 등 두루 검증된 안정적 시스템 운영 노하우로 이노비즈, 벤처기업, 경영혁신형 중소기업에 선정된 바 있다.
개발기간 3년에 총 10억원이 투입된 신제품 ‘유씨씨탑 제노(UCCTOP XENO)’는 언제 어디서나 누구라도 촬영·편집·방송의 모든 과정을 원스톱으로 실현할 수 있는 노트북PC 크기의 휴대용 인터넷 방송장비다. 회사는 이 장비의 개발로 인해 기업 평가에서 자본금의 30배가 넘는 가치를 인정받았다.
▲파인텍
파인텍(대표 장수근 www.greentlc.com)은 영상 IPTV 시스템, 홈네트워크 시스템을 선보인다. 이 회사는 IT분야의 인터넷 전자통신 제품디자인 개발이 주 업무인 디자인사업부를 가지고 있다. 회사는 전자통신 제품개발의 오랜 경험과 차별화된 고품질 복합기술을 기반으로 최적의 고부가가치 제품을 디자인·개발하고, 목업작과 사출제품을 생산한다.
영상 IPTV 시스템은 유·무선 랜을 이용해 신속한 인터넷 접속과 안정적인 접속기능을 제공한다. NMS시스템 통신망을 이용한 중앙제어, 파일전송 집중중앙제어가 가능해 관리비 절감 및 용이한 시스템 운영 등이 특징이다. 홈네트워크 시스템은 외부 통신망을 통한 원격제어, 주차관제·원격검침 조회·방재·방화 감시, 등의 기능을 제공한다.
▲홈시큐넷
홈시큐넷(대표 전천기 www.homeness.com)은 인터넷 기반의 네트워크 영상보안시스템의 특허를 보유한 HNS-100 서버개발로 기축 아파트의 통합무인경비시스템 구축하고, 보급형 토털 홈네트워크 시스템 개발로 안전하고 편안한 u시티 세상 구현을 추구한다.
이번에 전시회에선 보급형 아파트에 적용 가능한 영상보안 및 제어 시스템 ‘HNS-100A’, 고급형 아파트에 사용되는 홈오토 및 홈네트워크 시스템 ‘HNS-100HA’, 공동현관 출입통제 시스템 ‘HNS-100LY’, 실버타운-독거노인 세대에 적용하는 ‘HNS-100CR’ 등이 소개된다.
이중 고급형 ‘HNS-100HA’는 외부 및 인터넷제어, 방문객 및 침입자 발생시 휴대폰으로 통보, TV 시청중 리모콘을 이용한 내부제어, 4∼16분할 화면으로 실시간 감시 등의 기능을 제공한다.
최정훈기자@전자신문, jh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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