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LCD총괄이 기존 장비의 생산능력을 극대화하기 위한 대대적인 ‘테스크포스’ 활동에 돌입했다.
이는 LG필립스LCD가 ‘맥스캐파팀’이라는 상설조직을 신설하고 기존 장비의 생산능력 향상시킨 것과 비슷한 움직임으로, 생산능력 극대화가 원가절감 모델 개발과 함께 LCD업계 수익경영의 핵심 전략으로 급부상하는 양상이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7세대 생산능력 극대화를 위해 일괄 생산라인에서 상대적으로 공정 시간이 오래 걸리는 장비들을 분류해 장비업체와 공동으로 이를 개선하기 위한 테스크포스를 잇따라 가동하고 있다.
특히 S-LCD 대표를 맡고 있는 장원기 부사장이 직접 테스크포스 활동을 진두지휘하는가 하면 기존 자동화팀 명칭도 제조혁신팀으로 바꿔 운영하는 등 생산능력 극대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장비업체 관계자는 “생산능력 향상 활동은 이전에도 꾸준히 진행됐지만, 모든 장비의 생산능력을 일일이 시뮬레이션해 대대적인 테스크포스 활동을 펼치는 것은 이례적”이라며 “장비 공급업체들이 문제해결을 위해 삼성전자 엔지니어들과 고민하는 풍경이 곳곳에서 펼쳐지고 있다”고 전했다.
생산성 극대화 전략은 LCD업체들의 차세대 설비투자 결정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LPL은 이미 맥스캐파 활동을 통해 당초 계획된 5.5세대를 투자하지 않고도 기존 설비에서 5.5세대 물량을 소화할 수 있다는 결론을 내리기도 했다.
삼성전자가 하반기 결정키로 한 8세대 2단계 투자도 생산능력 극대화 효과에 따라 투자 시기가 조정될 것이라는 게 장비업계의 일반적인 관측이다.
삼성전자 조용덕 상무는 “공정시간 단축을 통한 기판 투입량 증대가 서서히 현실화되면서 차세대 신규투자와 함께 기존 라인의 보완 투자의 효율성도 꾸준히 검토되고 있다”고 말했다.
장지영기자@전자신문, jyaj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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