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컴(대표 이억기 www.phicom.com)은 LCD의 박막(TFT) 회로 검사 장치인 프로브유닛과 이를 탑재하는 검사장비 프로브스테이션, 플라즈마디스플레이(PDP) 등 디스플레이 검사 관련 기술 전문 기업으로 알려졌지만 골전도 헤드셋 등 신사업 영역 개척도 활발하게 진행한다.
이번에 정보통신보조기기전에 출품한 무선 골전도 헤드셋 ‘조이텐’은 소리를 머리뼈를 통해 달팽이관에 전달, 고막이나 청각신경 일부가 손상돼 제대로 듣지 못하는 사람들도 음악이나 텔레비전 소리 등을 원음 그대로 듣게 한다.
일반 헤드셋은 공기의 진동(Air Conduction)을 통해 소리를 고막에 전달하는 방식이지만 조이텐의 진동 스피커는 귀 주위의 신체 진동을 통해 소리를 청각신경에 직접 전달하므로 장시간 사용에 따른 청력 저하 및 난청을 방지할 수 있다. 게다가 귀를 막지 않고도 소리를 다이나믹하게 들을 수 있도록 고안된 인간 친화형 제품이다.
2급∼6급 청각장애인, 노인성 난청인 등 청각장애가 있거나 장애가 우려되는 불특정 다수가 주 사용 대상이다. 하지만 헤드셋을 항시 착용하고 근무하는 텔레마케터나 소방관, 군인, 경찰 등 주변 소리를 들으며 통신해야 하는 특수직종 종사자, 장시간 헤드셋을 사용해 고막에 무리가 있는 어학학습자 등에게도 유용하다.
파이컴은 “청각신경이 20%만 살아있는 고도 난청자도 소리를 깨끗하게 들을 수 있다”며 “전화 상담원처럼 하루 종일 통화를 해야 하는 사람들이 조이텐을 이용하면, 하루 종일 헤드폰을 끼고 있어 귀에 무리가 가는 것을 막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최순욱기자@전자신문, choi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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