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티즌 10명 중 9명은 인터넷 서점을 이용해 서적을 구입해 본 경험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전자신문사와 온라인 리서치 전문업체인 엠브레인(대표 최인수 www.embrain.com)이 지난 8일부터 11일까지 나흘간 전국 10대 이상 남녀 2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인터넷 서점 관련 설문조사에서 전체 응답자의 89%가 ‘인터넷 서점에서 책을 사 본 적이 있다’고 대답했다. 직업별로는 사무·전문직 종사자가 다른 직업군에 비해서 인터넷 서점 이용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인터넷 서점에서 서적을 구입하는 빈도는 한 달에 1권 정도라고 대답한 응답자가 35.1%로 가장 많았다. 6개월에 1권 정도 구매하는 사람이 34.2%로 뒤를 이었으며 한 달에 4∼5권 정도 인터넷 서점에서 책을 산다는 응답자도 10.6%에 달했다.
주로 이용하는 서적 분야는 △외국어·학습·자기계발(31%) △문학류(26.6%) △컴퓨터·자연과학·기술서적(13%)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남성이 여성에 비해 ‘컴퓨터·자연과학·기술서적’을 산다는 응답자 비율이 4배가량 높았으며, 50대 이상에서는 문학류 서적에 대한 선호도가 외국어·학습·자기계발 서적에 비해 높았다.
인터넷 서점 구매 경험자의 과반수인 53.9%는 가장 큰 장점으로 ‘할인’이라고 대답했다. 응답자는 또 다른 장점으로 △시간 절약(18.7%) △결제나 배송 편리성(13.4%) 등을 꼽았다. 특히 연령이 낮아질수록 ‘할인’을 인터넷 서점 이용 시 장점이라고 대답하는 비율이 높아지는 경향을 보였다.
주로 이용하는 인터넷 서점은 전문 인터넷 서점을 이용한다는 응답자가 65.1%로 가장 많았다. 대형 서점이 운영하는 인터넷 서점 이용자는 전체 응답자의 18.3%로 전문 인터넷 서점 이용자의 3분의 1에도 못 미쳤다. 일반 쇼핑몰의 북코너를 이용한다는 응답자는 15.8%였다.
현재 인터넷 서점을 이용하지 않는다는 응답자의 대다수인 77.6%는 향후 인터넷 서점을 이용할 것이라고 답했다.
이수운기자@전자신문, pe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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