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텔(현 삼성네트웍스) 대표로 재직하며 ‘인터넷 붐’을 이끌었던 강세호 유니시스 사장. 이제는 IT서비스에서 메인프레임까지 토털 IT솔루션 업체의 수장으로서 종횡무진 시장을 누비고 있다. 톱연주와 인라인 스케이트를 즐기는 젊은 감성의 소유자답게 그의 홈페이지(www.kangseho.com)는 ‘개방과 소통’을 테마로 활짝 열려있다.
강세호 사장의 홈페이지는 언제나 분주하다. 오고 가는 방문객들이 남기는 사연이 많을 뿐더러 강 사장이 직접 나서 하나하나 답변하면서 커뮤니케이션을 이어가기 때문이다. ‘게시판’에는 고객을 비롯해 직원, 지인들로 북적인다.
그의 홈페이지에서 가장 눈에 띄는 점은 함께 나눌 수 있는 ‘지식’이 있다는 것. 강 사장은 홈페이지를 통해 정보를 나누고 조언을 하는 데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Up Right 컨설팅’에는 강 사장에게 자문을 요청하는 글이 끊이질 않는다. IT서비스 비즈니스의 노하우와 경력을 살려 인터넷비즈니스·인터넷도입 컨설팅 등에 관해 문의를 받고 있다. 방문객들이 올린 질문은 공개와 비공개로 나눠 강 사장이 답변을 올리고 있다.
홈페이지를 강의에도 활용하고 있다. 명지대학교 여가정보학과 겸임교수로 활동하고 있는 강 사장은 ‘사이버 강좌’ 메뉴를 통해 강의 수강생들과 의견을 나누고 수업 내용을 정리해 올리기도 한다.
그는 활발한 저술로도 이름이 높다. 기술고시 출신 사무관에서 엔지니어를 거쳐 IT기업 대표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경험을 살려 ‘새로운 천년을 위한 정보화 패러다임의 변화’ ‘나는 100일마다 새롭게 태어난다’ 등 다양한 저서를 내놓았다. ‘영상집’에는 각종 기업경영과 관련된 사진을 비롯해 동영상도 올라와 있다. 유니텔 대표 시절부터 차곡차곡 쌓아온 사진에서 강세호 사장의 내공을 읽을 수 있다.
황지혜기자@전자신문, gotit@
재미★★★☆☆
정보★★★★☆(4개반)
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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