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스폼 예스폼(대표 이응렬 www.yesform.com)은 회사에서 필요로 하는 각종 문서양식이나 표준화된 서식을 인터넷으로 제공하기 시작한 국내 최초의 문서서식 포털사이트다. 경영컨설팅 업체인 기업금융연구원이 지난 2000년 1월 개설했다.
기업금융연구원은 “경영컨설팅 과정에서 많은 기업으로부터 회사 정관, 고용계약서, 대리점계약서, 표준사규 또는 사업계획서 작성사례 등의 자료 도움을 요청받는 경우가 많았다”며 “당시 이런 모델이 없었지만 잠재수요가 클 것으로 보고 사업을 시작했다”고 말한다.
예스폼은 회사창업 단계에 필요한 서식 뿐 아니라 경영관리, 총무·서무, 인사·노무, 사회보험, 세무·경리, 판매·영업, 제조·생산, 구매·외주, 무역·수출입, 부동산 건설·공사 부문에 필요한 모든 서식을 갖추고 있다고 자신한다. 또 회사의 업무규정을 정하는 표준사규, 각종 계약서, 견적서, IR자료, 사업계획서 양식, 사업계획작성사례 등 회사운영과 관련된 모든 분야의 문서자료와 일반생활에서 필요한 생활·법률서식, 교육서식 등도 종합 데이터베이스(DB)로 구축했다.
약 330만명의 기업 및 개인회원이 예스폼의 문서 서식을 이용한다.
예스폼은 유기적 조직인 기업에선 시간이 곧 비용이기 때문에 여러 문서의 정형화된 서식이 효율적인 경영관리를 위하여 항상 준비돼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필요한 때에 필요한 자료를 쉽게 찾아 사용하는 게 업무의 경제성 효율성을 높이는 지름길이라는 설명이다.
염승훈 팀장은 “산업정보화시대를 맞이해 급격하게 변화하고 있는 경영환경에 실시간으로 대응하기 위해 표준화된 문서서식의 준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예스폼은 단순 문서서식 제공 포털사이트에서 기업경영에 필요한 전문자료 제공 사이트로 영역을 확장하며 변신중이다. 최근 기존 문서양식위주의 서비스에 문서작성 예시가 포함된 비즈니스예문 자료 서비스를 추가했다.
또 분야별 전문자료 제공을 위해 자체 특허인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하는 문서수집·전송시스템 및 방법’ 기술을 이용한 전문문서 자료 서비스도 시작했다. ISO표준서식, 레포트, 학습자료, 연구논문 등을 제공하며 DB자료를 지속적으로 확장중이다.
작년에는 필요한 내용을 온라인으로 입력하면 사업계획서와 계약서를 자동 작성하는 서브사이트도 만들었다. 이응렬 대표는 “일종의 디지털 콘텐츠인 각종 서식과 자료를 수집하고 확보하는 게 예스폼의 임무”라며 “각종 전문 서브사이트도 지속적으로 개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예스폼은 타 업체 및 웹사이트와의 연계도 활발히 추진했다. 한글과컴퓨터와 마이크로소프트(MS)의 오피스 웹에 문서서식을 제공한다. 네이버, 엠파스, 산업자원부 이노넷, 중소기업청, 중소기업진흥공단, 데이콤 웹천리안, 한국통신 메가패스, 한미은행, 기술신용보증기금 등 포털사이트 및 공공기관, 금융기관과도 업무 제휴 계약을 맺고 있다.
새롭고 실용적인 문서서식 자료를 지속적으로 갱신, 보강해 사용자의 문서작성 업무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겠다는 게 예스폼의 각오다.
◇인터뷰-이응렬 예스폼 대표
“회원 수를 500만명으로 늘리고 업계를 리드하는 게 예스폼의 올해 목표이자 과제입니다.”
이응렬 대표는 이를 위해 에스폼을 단순한 서식 제공 뿐만이 아닌 기업에 필요한 실무 정보와 자료, 매뉴얼 등도 제공하는 종합서비스 업체로 변신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고객은 단순한 서식 뿐만이 아니라 이런 서식이 어떻게 작성됐는지 내용도 궁금해 합니다. 여러 업체 및 기관과의 업무 제휴를 통해 저작권 문제가 없는 자료를 지속적으로 수집, 제공합니다.”
이 대표는 예스폼이 문서서식이라는 틈새시장을 공략하고 있다며 시장 가능성을 높게 봤다. “틈새시장은 발견이 어렵지만 발견만 하면 누구나 수익을 창출할 있습니다. 예스폼도 문서서식이라는 영역을 누구보다 먼저 발견했습니다. ‘틈새’기 때문에 성장에 한계가 있을 수도 있지만 가능성만은 누구에게나 열려 있습니다. 이 시장을 이끄는 업체가 되겠습니다.”
최순욱기자@전자신문, choisw@
◆잉카인터넷
잉카인터넷(대표 주영흠 www.inca.co.kr)은 명실상부한 온라인게임 및 금융 보안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잉카인터넷은 금융시장의 온라인 PC보안 솔루션을 기반으로 온라인게임과 전자상거래, 전자정부 등으로 수요시장을 다변화해 왔다. 특히, 잉카인터넷은 언제나 해당 시장에 적합한 온라인 정보보안 상품들을 가장 먼저 출시하며 시장을 개척했다.
지난 2000년 설립 이후 국내를 대표하는 통합PC보안 전문기업으로 성장한 잉카인터넷은 인터넷뱅킹에서 사용되는 실시간 온라인 고객PC보안 서비스를 세계 최초로 출시해 금융권 시장의 독점적 지위를 확보하고 있다. 또 온라인게임 보안 솔루션을 개발해 국내 정보보호 제품의 수출을 이끌고 있다.
이 회사는 현재 단순히 PC영역의 보안이 아닌, 은행의 CD/ATM, 키오스크, 판매시점(POS)관리 단말기 등과 무선단말시스템 등 인터넷이 연결되는 모든 클라이언트시스템에 탑재할 수 있는 통합 클라이언트보안 영역으로 솔루션과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잉카인터넷은 독자적인 시큐리티 대응센터를 운영하면서 전 세계에서 발생하고 있는 신종 웜바이러스와 보안위협을 모니터링하고 있다. 특히 올들어 지난 4월에는 일본 현지에 온라인게임해킹대응센터를 구축, 해외 온라인 게임사에 보안정보와 기술을 제공하는 등 왕성한 해외활동을 벌이고 있다. 현재 약 20개국에 진출한 이 회사는 향후 일본 대응센터의 운영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주요 국가별 해킹대응센터를 설립해 글로벌 시장 공략의 전진기지로 활용할 계획이다.
이와 같이 온라인 PC보안의 국내외 시장을 견인하고 있는 잉카인터넷은 하반기를 앞두고 신상품 출시를 서두르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우선 은행권을 위시한 금융시장 수요를 목표로 한 각종 패스워드 보안솔루션, 인터넷뱅킹상의 보안 로그들을 분석할 수 있는 통합로그분석솔루션이 있고, 최근 금융권의 행보가 관심거리인 음성인식 OTP 솔루션 등도 갖추었다. 하반기엔 이러한 새로운 금융솔루션의 본격적인 시장진입이 예상된다. 또, 기업 내부 정보보안솔루션으로는 최근 국정원의 보조기억매체에 대한 보안관리 강화 지침이 내려지면서 공공기관을 중심으로 일정한 수요가 예상되는 보안 USM 관리솔루션을 곧 출시하고 보안 적합성 검토를 요청할 계획이다.
잉카인터넷은 이달중 온라인 영역을 포함한 잉카인터넷의 모든 클라이언트 보안 제품의 플랫폼 역할을 할 수 있는 ‘엔프로텍트 인터넷 시큐리티 2007’을 출시한다. 이 회사는 현재 닷컴사이트(www.nprotect.com)를 새로이 개장해 고객 상대의 베타테스트를 마무리하고 있는 중이다.
잉카는 언제 어디서 누구나 쉽고 편하고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유비쿼터스 시대 ‘생활보안’에 가장 적합한 솔루션 제공을 목표로 자사의 브랜드인 ‘엔프로텍트(nProtect)’를 향후 전 세계 네티즌에게 가장 친밀한 보안브랜드로 만들겠다는 계획을 실천해 나가고 있다.
이 회사는 국내외에서 일일 약 2000만명의 이용자 기반을 확보하고 있다.
◇인터뷰-주영흠 사장
“올해 잉카인터넷은 기업 공개(IPO)를 성공적으로 진행해 제2의 도약을 이뤄낼 것입니다.”
주영흠 사장은 IPO를 준비하면서 내부통제시스템을 더욱 강화할 수 있는 기회로 삼아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면서 겪을 수 있는 경영의 방만함과 부실을 철저히 점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연말까지 목표 매출 142억원으로 약 40%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해외매출도 약 40억원 규모로 전체 매출 대비 약 30%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합니다.”
확실한 해외사업실적과 전망을 보유한 알짜기업의 이미지를 강화한다는 주영흠 사장. 주 사장은 사업 초기 가장 까다롭고 또 뚫기 어렵다는 금융기관을 제1고객으로 설정해 마케팅을 집중했다.
“가장 어려운 곳에 처음부터 도전했습니다. 입맛이 까다로운 고객을 기술력과 제품력으로 사로잡았고 이들 고객을 기반으로 공공기관, 일반 기업 등으로 확대했습니다.”
주 사장은 “잉카인터넷이 국내외 할 것 없이 인정받고 있는 것은 고도의 안정성과 보안성이 요구되는 온라인에서 장애와 오류 없이 보안서비스가 가능한 경험과 노하우 때문”이라며 세계적 회사로 키우겠다는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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