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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마이크로시스템스가 LG전자와 200억원 대의 인쇄회로기판(PCB)을 구매키로 하는 계약을 체결한데 이어 향후 5년간 1000억원(1억달러) 대의 한국산 부품을 구매키로 했다.
선은 특히 앞으로 한국산 부품 및 부분품의 구매 비중을 점차 늘려 전체 구매액의 20% 수준까지 끌어올릴 방침이어서 업계의 비상한 시선을 끌고 있다. 다음은 유진 매케이브 선마이크로시스템스 부사장과의 일문일답.
-방한 목적은
▲LG와의 구매 확대를 위해서다. 양사간 컴퓨터, 서버, SW, LCD 패널 등 서로 공급할 수 있는 제품 및 부품에 대해 다양한 비즈니스 협력 방안을 LG전자 고위층과 논의했다. 선에게 LG는 매우 중요한 고객이다. 이번 계약을 통해 사업 협력 노력이 가시화될 것이다.
-LG로부터 구매하는 품목은.
▲하이앤드 서버용 PCB로 다음달부터 선의 모든 서버에 장착될 예정이다. LCD 패널도 구매할 방침이지만 구체적인 일정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LG·삼성전자와의 향후 부품 구매 계획은
▲현재 LG와는 연간 구매액은 10억원에 불과했는데 조만간 200억원으로 늘리고 삼성과 LG를 합친 총 구매액을 선마이크로시스템스 전체 구매액의 20% 수준까지 끌어올릴 것이다. 현재 두 회사의 구매 비율은 10%에 불과하다.
명승욱기자@전자신문, swm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