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지방행정공통시스템 ISMP 사업, 삼성SDS 컨소시엄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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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S 본사 전경

공공 분야에서 최대 규모로 꼽히는 차세대 '지방행정공통시스템' 구축을 위한 정보 시스템 마스터 플랜(ISMP) 수립 사업자로 삼성SDS가 선정됐다.

차세대 지방행정공통시스템 구축은 17개 광역시도와 228개 시군구 공무원이 사용하는 시스템을 클라우드 기반으로 통합·전환하는 사업이다.

이번에 한국지역정보개발원이 발주한 ISMP 사업 규모는 8억원 수준이지만 내년 발주될 본사업 규모는 6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돼 업계 이목이 쏠렸다. ISMP 사업 수주 사업자가 본사업에 미칠 영향이 크기 때문이다.

12일 마감된 입찰에는 최종 삼성SDS 컨소시엄(솔리데오시스템즈, 쌍용정보통신, 브이티더블유)과 오케스트로 컨소시엄 두 곳이 참여했다. 애초 개별 참여를 고려했던 LG CNS와 KT는 오케스트로 컨소시엄에 합류했다.

14일 평가 결과 삼성SDS 컨소시엄이 오케스트로 컨소시엄을 앞지르고 승기를 잡았다.

업계 관계자는 “내년 본사업을 앞두고 ISMP 단계에서 어떻게 설계될지가 업계 관심사인 만큼 삼성SDS 컨소시엄이 앞으로 진행하는 ISMP 작업에 업계 관심이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지선 기자 rive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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