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보테크(대표 박치민)는 NHN, 템스 등 5개 업체와 공동으로 경유차량용 매연저감장치 사업에 진출한다고 4일 밝혔다.
터보테크는 이날 NHN, 템스, 마스타자동차관리, 엔비스타네트웍스, 넥스트인스트루먼트 등과 공동으로 차세대 매연저감장치 사업제휴 조인식을 가졌다.
디젤차량의 매연저감장치는 해당 지자체가 장착비용의 90%를 지원하는 방식으로 보급 중인데 저속주행이나 정차시에는 효과가 낮아 문제점으로 지적되어 왔다.
터보테크는 경유차량의 매연을 획기적으로 줄이는 차세대 매연저감장치를 제조하기 위해 신생벤처 엔비스타네트웍스에 지분 20%를 투자한 상황이다.
엔비스타네트웍스는 정부출연연구소에서 개발한 플라스마 기술을 이용해 소형 디젤차량용 제품을 제조, 판매할 계획이다. 현재 매연저감장치의 시장규모는 오는 2014년까지 내수시장만도 10조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터보테크 박치민 사장은 “엔비스타네트웍스의 매연저감장치는 기존 제품에 비해 매연저감효과가 높아 충분히 시장에서 어필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터보테크 전 대표이사이자 전 벤처기업협회 회장인 장흥순씨가 엔비스타네트웍스 회장 자격으로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장흥순 회장은 “매연저감장치사업은 터보테크의 새로운 도약을 이끌어낼 핵심 프로젝트로, 터보테크의 향후 신 성장 엔진이 될 것” 이라고 밝혔다.
배일한기자@전자신문, bail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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