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알박(대표 백충렬)은 전세계 27개 알박 지점과 연계한 중고 반도체·LCD 장비 유통사업에 진출한다고 3일 밝혔다.
중고 장비 유통사업은 노후화 된 장비를 매입해 수리한 뒤 중고 장비 수요업체에 판매하는 것으로 그동안 장비 수입 판매상이 주로 중간 브로커 역할을 하며 펼쳐온 비즈니스다. 주요 장비업체로는 어플라이드머티리얼가 전세계 공급망을 활용해 이미 이 시장에 진출한 상태다.
한국알박은 자사뿐만 아니라 타사 장비도 유통할 계획이며, 반도체나 LCD 노후 생산라인을 일괄수주(턴키) 방식으로 유통하는 사업도 펼칠 방침이다. 특히 전세계 27개 알박 지점을 통해 국내 중고 장비를 수출하는 한편 국내 수요업체에 맞춤형 중고 장비를 해외에서도 공급할 계획이다.
백충렬 사장은 “그동안 중간 브로커를 이용한 중고 장비 유통은 사후서비스(AS) 등이 안 되는 수요업체의 애로가 적지 않았다”며 “한국알박은 20년간 반도체, LCD 장비 제조 및 유통 경험을 바탕으로 AS뿐만 아니라 신규장비에 사용되는 최신 프로세서 기술을 도입한 정비 및 개조 서비스도 제공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장지영기자@전자신문, jyaj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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