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보는 SEK2007](1)미래 기술 한자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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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비쿼터스 라이프 2.0 시대를 연다.’

 국내 최대 IT전시회인 ‘SEK/IT테크노마트/ITRC포럼 2007’이 이달 20일부터 23일까지 나흘간 10여개국 340여개 기업과 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서울 삼성동 코엑스 전관에서 개최된다.

 올해로 21회째를 맞는 SEK2007 전시회는 ‘유비쿼터스 라이프 2.0+’를 주제로 디지털가전 및 차세대 컴퓨터와 소프트웨어는 물론 IPTV, DMB, 와이브로, VoIP 등 디지털 컨버전스 시대를 선도할 차세대 통방융합 서비스와 다양한 유비쿼터스 솔루션에 이르기까지 첨단 IT의 모든 것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주최 측은 “유비쿼터스 기술이 우리 생활의 일부로 자리매김함은 물론 하루가 다르게 새로운 유비쿼터스 환경이 펼쳐지고 있다”며 “SEK2007에 등장한 제품과 기술을 통해 유비쿼터스 라이프 2.0에 한 걸음 더 나아가고 있음을 실감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해에 이어 정보통신연구진흥원(IITA)이 주관하는 국내 최대의 IT기술거래 전시회인 ‘IT테크노마트 2007’과 대학ITRC협의회 주관으로 전국의 우수 IT연구센터가 개발한 연구성과를 종합 발표하는 ‘ITRC포럼 2007’도 함께 열린다.

 산·학·연이 보유한 IT분야 신기술, 신제품들이 총출동하는 것이다.

 올해는 특히 공개 소프트웨어인 리눅스 시장의 급속한 확대에 발맞춰 ‘리눅스월드코리아2007’을 동시에 개최, 최신의 IT트랜드와 기술을 만날 수 있게 됐다.

 이번 행사는 리눅스 파운데이션 대표인 짐 젬린과 우븐트의 창시자 마크 셔틀워스, 오픈소스 대가인 사이몬 핍스 등 국내외 유명 인사들이 기조연설을 통해 유비쿼터스 사회에 대비한 새로운 시각을 제시한다.

 전시회 개장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며, 토요일(23일)에는 일반인들도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첨단 IT의 경연장=SEK2007에는 250여개의 국내외 기업들이 700여개의 전시부스를 마련, 첨단 IT기술의 경연을 펼친다.

 이번 전시회는 전시 품목별로 구분한 일반 테마관에 △디지털가전관 △차세대 통신관 △글로벌 IT기업관 △네트워크관 △스토리지관 △시큐리티관 △기업용 솔루션관 △주변기기관 등이 구성됐고, 특별전시관에는 △NEP(IT신제품 인증)관 △u-소사이어티 솔루션관 △국민로봇관 △GS인증관 △DMB관 △VoIP관 등 다양한 전시관이 꾸며진다.

 기업별로는 삼성전자, LG전자, KT, SK텔레콤 등 국내 대표 IT기업들과 IBM, HP, 마이크로소프트, 후지쯔, 퀄컴 등 글로벌 IT기업이 대거 참여한다. 또 레인콤, 한글과컴퓨터, 만도맵앤소프트 등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중견 IT기업과 벤처기업은 물론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전파연구소 등 대표적인 국책연구기관들이 대형 독립부스와 테마관을 구성하고 최신 제품과 기술을 선보인다.

 삼성SDS, LG CNS 등 IT서비스업체(u-소사이어티 솔루션관)를 비롯해 굿소프트웨어(GS) 인증을 받은 10여개 솔루션업체와 함께 정보통신부로부터 IT신제품을 인증을 받은 10여개 업체도 참여한다.

 테마별로는 KT와 SK텔레콤을 중심으로 DMB, 와이브로, 3G, u헬스 등 각종 디지털 컨버전스 서비스가 이번 전시회의 큰 줄기를 형성한 가운데 IBM, HP, 후지쯔, iLuv 등이 다양한 유비쿼터스 솔루션을 전면에 내세우는 등 진일보한 유비쿼터스 세상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DMB관과 VoIP관은 최신 개발 제품 전시와 함께 관람객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꾸며졌다.

 ◇국내 최대 IT 기술거래의 장=정보통신연구진흥원(원장 이성옥) 주관으로 올해로 9회째를 맞은 국내 대표적인 IT기술거래전시행사인 IT테크노마트 2007은 IT기술거래 활성화와 이를 통한 IT연구결과물의 활용촉진을 목적으로 90여개 산업체·대학·연구소가 참가한다.

 이들은 120여개의 우수 IT기술을 선보이며 기술이전, 기술협력, 라이선싱, 투자유치 및 M&A 대상자를 물색하게 된다.

 전시관은 광대역/홈네트워크, 디지털콘텐츠/SW솔루션, 디지털TV/방송, 이동통신/텔레매틱스, 임베디드SW, 지능형 로봇, 차세대 컴퓨팅/주변기기, IT SoC/융합/부품, RFID/USN 등 테마별로 우수 IT기술을 엄선해 구성했다.

 ◇우수 대학 IT연구센터 성과 발표=정보통신부는 창의적 인재를 양성하고, 차세대 IT분야 핵심기술 개발을 촉진하기 위해 지난 2000년부터 전국 대학의 우수 IT 연구센터를 ITRC로 지정해 지원하고 있다.

 대학ITRC협의회(회장 강철희, 고려대 교수)가 주관해 올해로 7회째를 맞은 ITRC포럼은 ITRC에서 개발한 연구 성과의 적극적인 홍보와 산업체 연계성을 강화하기 위한 행사다.

 올해는 아주대 게임애니메이션센터(실감 3D 체험관), 인하대 초광대역 무선통신연구센터(지능형 무선 입체음향 가정관), 광주과학기술원 실감방송연구센터(다차원 실감미디어 체험관) 등이 마련한 체험 이벤트 전시관을 비롯 전국 29개 대학 50개 IT연구센터가 참여해 S/W솔루션, 차세대 이동통신, 디지털TV, 홈네트워크 등 신성장 동력분야의 주요 연구 결과물을 선보인다.

 특별취재팀:박승정팀장@전자신문, sjpark@etnews.co.kr 김익종·윤대원·김원석·김유경·김태훈·김인순·황지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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