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이 전 세계 해외 주둔 미군을 대상으로 하는 단일 통신 트리플플레이서비스(TPS) 사업자를 선정한다. 이에 따라 주한 미군에 TPS를 제공하는 LG데이콤 등 국내 사업자의 사업도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받게 됐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미군의 복리·후생을 담당하는 미국 정부산하조직인 육·공군교역처(AFFES)는 최근 전 세계 미군을 대상으로 통신 TPS 서비스를 구축하기로 하고 각 국 사업자들에게 요구제안서(RFP)를 발주했다. RFP에 따르면 사업자는 △통신 TPS △빌링 및 고객지원센터·고객관리 △웹 포털 및 e메일 서비스 등을 통합 제공해야 한다.
AFFES는 다음달 12일까지 각 국의 대형 사업자의 제안서를 접수해 사업자 선정 작업에 들어갈 계획이다.
특히 AFFES는 RFP를 통해 새 계약을 성사하면 기존 계약은 △적당한 시점에 △기존 계약자와의 협의해 흡수한다는 방침을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자칫 기존 사업권도 새 계약에 편입돼 내용이 바뀔 여지가 있으며 이 경우 국내 사업자도 영향을 받게 된다.
조인혜기자@전자신문, ihc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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