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U, 국내 첫 논문표절 방지시스템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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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U가 다음달 1일 논문 표절방지시스템인 ‘턴잇인’을 본격 가동한다. ICU 관계자가 ‘턴잇인’으로 학생이 제출한 리포트의 표절여부를 검색하고 있다.

한국정보통신대학교(ICU·총장 허운나)가 국내 대학 처음으로 ‘표절 없는 캠퍼스’를 선언하고 다음달 1일 의무적으로 표절을 검증할 논문표절 방지시스템을 구축, 본격 가동한다고 28일 밝혔다.

 그동안 교수 개인이나 학과차원에서 논문표절 방지시스템을 도입해 제한적으로 사용하기는 했지만 대학이 기관회원으로 가입해 모든 학생과 교수를 대상으로 도입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 시스템은 미국 아이파라다임스가 개발한 ‘턴잇인’이라고 불리는 프로그램으로, 연간 이용료를 내고 회원으로 가입하면 프로그램을 내려받아 논문표절 방지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다. 이 시스템이 구축될 경우 별도의 프로그램 설치 없이 웹사이트를 통해 MS워드나 TXT·PDF·HTML 등 다양한 파일형태로 작성, 제출된 리포트나 논문을 전 세계 학술관련 데이터베이스(DB)와 비교해 표절 여부를 쉽게 파악할 수 있다.

 ‘턴잇인’에서는 120억 이상의 방대한 웹 페이지와 4000만건 이상의 학생 리포트 그리고 1만건 이상의 주요 신문, 잡지, 학술저널에 대한 정보 검색이 가능하다. 5월 말 현재 미국 내 3000여개의 대학과 영국 내 대학의 90% 이상 등 전 세계 9000여개 대학과 기관에서 이 프로그램을 운용 중이다.

 유형준 ICU 교학처장은 “이 시스템이 한글을 지원하지 않지만 모든 전공과목을 영어로 강의하고 영어로 논문을 작성하는 ICU에서는 크게 문제될 것이 없을 것”으로 내다봤다.

대전=박희범기자@전자신문, hb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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