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 노트북PC 배터리가 폭발해 소비자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유명 소프트웨어 업체 직원인 L씨는 최근 자신의 노트북PC를 이용해 업무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키보드가 뜨거워지고 마우스 움직임과 프로그램의 실행이 느려지면서 고주파음과 함께 배터리에 불이 붙어 노트북PC가 연소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델 노트북PC 폭발은 그동안 해외에서만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국내에서 델 노트북PC 배터리 폭발 사실이 알려진 것은 처음이다.
델코리아 관계자는 “사고가 난 제품은 델코리아에서 계속해서 반납을 요구한 제품이고 관련 회사에 리콜 대상 배터리를 배송 완료했다”며 “소비자가 배터리를 교환하지 않은 채 그대로 사용해 발생한 사고로 이후 제품교환 등 사용자와 문제를 해결했다”고 밝혔다.
델은 지난해 8월 폭발 위험성이 있는 노트북PC의 배터리에 대해 410만대에 이르는 사상 최대 규모의 리콜을 실시한 바 있다.
국내 PC제조업체의 개발 담당자는 “외부에 공개되지는 않았지만 최근 국내 한 PC 업체에서도 배터리 폭발 유사사건이 여러 건 있었다”며 “리튬이온 배터리 폭발 문제는 언제든 일어날 수 있는 일이어서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동석기자@전자신문, ds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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