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역 오피스 공실률 내림세 지속

SAMS 조사

 올들어 서울 지역 오피스빌딩의 공실률이 내림세를 이어가고 있다.

 20일 종합부동산서비스업체 SAMS에 따르면 4월 서울 지역 오피스빌딩의 평균 공실률은 1.6%로 지난 3월 1.7%에 비해 0.1%p 떨어졌다. 서울 지역은 올 초 평균 공실률 1.8% 이후 소폭이지만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다.

 권역별로는 강남권 공실률이 1.1%로 가장 낮았으며 도심권(중구)과 여의도권의 공실률은 각각 1.7%로 집계됐다. 세 권역 모두 전월 대비 공실률이 0.1∼0.2%p씩 하락했다.

 이들 주요 권역을 제외한 나머지 권역의 공실률은 3.2%로 전월과 비슷한 수준이었다.

 공실률이 내림세를 이어가면서 임대료도 소폭 상승세를 유지했다. 4월 중 서울 지역 평균 월 임대료(평당)는 6만3238원으로 전월 대비 0.3% 올랐다. 권역별로는 여의도권 임대료가 전월 대비 0.7% 오른 4만9561원을 기록, 가장 큰 폭의 오름세를 보였다. 강남권과 도심권 임대료는 각각 0.2%, 0.1%씩 상승한 6만6398원과 7만4048원이었다.

 한편 서울과 인접한 경기도 분당 지역의 평균 공실률은 2.4%로 전월에 비해 0.7%p 비교적 큰 폭으로 낮아졌다. 분당 지역의 평균 임대료는 3만6421원으로 3월에 비해 0.2% 상승했다.

  이호준기자@전자신문, newlev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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