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6개 로봇업체가 다음달 초 서울 삼성동 코엑스 전시장에 공동 로봇매장을 오픈한다.
유진로봇과 마이크로로봇·다사테크·이지로보틱스·한울로보틱스·우리기술의 6개 지능형 로봇회사는 고객들이 자유롭게 로봇제품을 써보고 구매할 수 있는 공동로봇매장을 운영하기로 16일 합의했다.
로봇매장은 코엑스 1층 신한은행 앞 82평 규모로 들어서며 6개 회사의 판매부스와 전시, 시연 및 이벤트 개최 등을 위한 무대가 들어설 예정이다. 현재 지능형 로봇의 주요 유통채널인 백화점, 양판점을 대신할 수 있는 국내 최초의 로봇 전문매장이 생기는 셈이다. 매장은 또한 소비자가 전시된 로봇 신제품을 직접 사용해보고 개선점 등을 지적하는 프리마케팅에도 활용될 예정이다.
김경근 마이크로로봇 사장은 “지능형 로봇 구매수요를 창출하려면 직접 써보는 체험마케팅이 가장 효과적인데 기존 가전매장에서는 한계가 있었다”면서 “유동인구가 많은 장소에 소비자가 청소로봇, 교육로봇 등을 자유롭게 사용해 볼 수 있는 전문매장이 생겨서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우리나라 로봇업체들이 공동매장 설립을 추진한 배경에는 일본 후쿠오카의 로봇상설매장 ‘로보스퀘어’의 성공적인 운영사례도 영향이 컸다. 로보스퀘어는 다양한 지능형 로봇제품을 한곳에서 쇼핑할 수 있는 세계최초의 로봇 전문매장으로 후쿠오카시의 관광명소로 알려지고 있다.
배일한기자@전자신문, bail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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