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에 개장수가 들어가면 모든 개들이 숨을 죽이고 짖지 않는다. 그들은 본능적으로 살기를 느낀다. 그래서 자신의 존재를 숨김으로써 생존을 위한 자세를 취한다.
사람도 마찬가지다. 윗사람이 살벌하게 아랫사람을 대하면 그 사람이 있을 때 구성원은 말없이 일을 한다. 이런 조직은 실수와 농담이 통하지 않는다. 활발한 토의도 이루어지지 않고 새로운 아이디어가 도출되지 않는다. 구성원은 윗사람의 눈치만 살피고 그 사람이 없을 경우 그 조직은 오합지졸이 된다.
조직에는 수직 조직과 수평 조직이 있다. 수직 조직은 일사불란한 의사결정 구도에서는 효과적이었다. 그러나 환경변화가 복잡한 현재에는 개인과 조직의 발전에 도움이 되지 못한다. 서로 의사소통이 잘 되는 수평적인 조직이 되기 위해서는 윗사람이 먼저 변해야 한다. 그러면 그 집단의 모습도 변하게 된다.
S&P변화관리연구소장, sddskk@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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