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홈쇼핑(대표 임영학)의 인터넷쇼핑몰인 CJ몰(www.CJmall.com)이 협력사 대금 지급 시기를 예전의 10일 단위에서 주말을 제외한 매일로 하는 ‘일 정산 제도’를 도입해 상생 경영에 나섰다.
CJ몰이 지난 1일부터 실시한 ‘일 정산 제도’는 하루 동안 발생한 매출에 대한 대금을 매일 정산하며 고객이 상품을 수령하면 확인 절차를 거친 후 바로 협력사에 지급하는 제도이다. 기존 10일 단위 선 지급 제도를 시행할 때는 한 달에 최대 3회까지 대금 지급이 가능했으나, 일 정산 제도를 시행하게 되면 최대 23회(토·일요일 및 공휴일 제외)까지 대금 지급이 가능하다.
CJ몰 협력사 중 100여개 업체가 현재 일 정산 혜택을 받고 있다. CJ홈쇼핑은 CJ몰의 대상 협력사를 계속 늘리는 한편 향후 카탈로그 부문에서도 시행할 예정이다.
CJ몰 방선홍 사업부장은 “중소 기업이 대부분인 협력사의 자금 흐름을 원활하게 하는 것은 물론, 회전율이 중요한 상품을 유치할 수 있어 CJ몰의 상품 경쟁력에도 도움이 되는 ‘상생 전략’인 셈”이라고 말했다.
성호철기자@전자신문, hcs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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