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생산기술연구원 광주연구센터 강창석 박사팀은 국내 최초로 재활용이 가능한 알루미늄 합금을 이용한 ‘초박형 노트북 케이스<사진>’를 개발했다고 15일 밝혔다.
강 박사팀은 금형주조제조공법(다이캐스팅 공법)을 사용해 두께 0.796mm의 가볍고 얇은 알루미늄 합금을 적용한 노트북 PC용 외장 케이스 개발에 성공했다. 이에 따라 환경오염 절감과 함께 원자재 비용 및 수입대체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현재 노트북 케이스의 경우 대부분 플라스틱 소재로 만들어 환경오염을 유발하고 재활용이 어렵다는 문제점을 안고 있는 데다 두께도 1.2mm∼2mm 정도 돼 휴대형 기기에 적용 가능한 초박형 경량화된 제품의 연구·개발이 한창이다. 연구팀은 이번에 개발에 성공한 제품 및 기술을 국내 D·H사 등에 기술이전을 통해 대기업 납품을 추진할 계획이다.
강창석 박사는 “일본의 경우 알루미늄 다이캐스팅 기술로 두께가 0.6mm인 외장 케이스를 개발해 노트북을 비롯해 휴대전화와 개인휴대단말기의 상용화를 준비하고 있다”면서 “오는 2008년 무렵에는 광주연구센터에서 일본과 경쟁할 수 있는 알루미늄 초경량 제품을 개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광주=김한식기자@전자신문, hs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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