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IT기업들이 자의반 타의반으로 기존의 터를 등지고 이전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이에 따라 부산 IT업계는 기존의 단지를 활성화할 대안을 찾든지, 제대로된 여건을 갖춘 IT집적화 단지를 새로 조성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13일 부산정보기술협회 등 부산 IT업계에 따르면 현재 부산의 중소 IT기업은 영도구, 수영구 대연동, 사상구 모라동, 해운대구 등 부산정보산업진흥원 관할 4개 기업지원센터와 부산테크노파크, 부산대 등 대학 내, 시내 오피스텔 등에 산재해 있는 상태다.
하지만 상대적으로 시설이 좋다는 해운대 IT벤처센터는 비싼 임대료 때문에, 영도의 SW지원센터는 열악한 시설과 교통불편으로 IT기업들이 입주를 꺼리고 있다. 또 사상구의 모라 SW지원센터도 건물 내 타 업종이 뒤섞여 있고 불편한 교통으로 인해 이미 여러기업이 등지면서 IT기업 지원센터로서의 기능을 이미 상실했다.
최근에는 엄궁동 테크노파크가 새로 조성된 지사과학산업단지로 이전함에 따라 입주해 있던 몇몇 IT벤처 기업이 거리가 멀다는 이유로 인근 대학 및 일반 사무빌딩으로 이사를 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부산정보기술협회는 올 초 부산시를 상대로 IT집적화 단지 조성을 강력하게 요청해지만 ‘가능한 지역을 찾아보겠다’는 원론적인 답변 외에는 아직까지 구체적인 계획이나 일정이 잡히지 않은 상황이다.
박진용 부산정보기술협회 사무국장은 “만약 손쉽게 빌딩 하나 구해서 모두 몰아 넣겠다는 발상이라면 이는 기존 4개 지원센터와 다를 것이 없어 IT업계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대규모 부지를 마련해 제조기반 IT와 지식집약형 고부가가치 IT산업 모두를 아우르는 집적화 단지만이 실질적인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임동식기자@전자신문, dsl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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